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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에르노 세월까지 읽고 당분간 아니 에르노는 안읽을건데

필립 로스 '새버스의 극장', '휴먼 스테인', '미국을 노린 음모'

vs

윌리엄 포크너 '소리와 분노', '8월의 빛', '압살롬, 압살롬!'

둘 중 어느 루트를 선택할지에 관해 큰 고민만이 남아있을 뿐

심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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