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은 보통 첫패이지부터 끝까지 쭉 읽으니까 이북으로 봐도 괜찮은데, 비문학은 이북으로 보기 어렵네.

종이책은 목차, 인덱스, 빠르게 페이지 앞뒤로 오갈 수 있는 구조라 스키밍 하면서 빠르게 책의 논리구조를 추적할 수 있는데 이북으로는 아직 어려운거 같아.

아예 잘 모르는 분야나 뭐 그냥 아주 기초적인 배경지식 쌓는거라면 (이름에 적응하고, 무슨 무슨 테마가 있고, 뭐가 중요하다더라 등등) 뭐 이북으로 그냥 천천히 볼 수도 있긴한데 여튼 아직까진 소설이나 에세이 외에는 이북으로 보는게 괴롭다. 키워드 검색이 되는게 장점이긴한데 그거 하나만 가지고는 크게 도움되는 것도 아니고.

이북으로 독서하는 방식이 진화하거나 뭔가 종이책과는 다른 매커니즘으로 읽을 수 있게 좀 변하지 않는 이상 나는 비문학 책들은 이북으로 별로 못 볼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