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은 아니고 그냥 조그만한 중고서점에서 알바하는 중이다

Isbn 등록도 안 하고 들어오는 데로 파는 소규모임

들어오는 게 다 팔리진 않으니까 책장에 꽂아놓고 팔 책이랑

킬로당 가격받고 폐지로 파는걸 나눠야됨

특히 추리, 스릴러 소설은 엄청 들어오는데 이것들은 두께는 졸라

두꺼우면서 팔리는 건 그닥임 자리만 차지하고 개짜증남 ㅡㅡ

워낙 소규모니까 나같은 알바도 대강 임의로 나눌 수 있음

물론 내 취향대로 선별할 순 없고 팔릴 것 같은 거만 남긴다

자개서나 오래된 책은 잘 안 팔리고 실용서, 애들 동화는 잘 나감

책장 정리하면서 희열하는 독봉이라 노동의 보람 넘친다

근데 아무리 그래도 모든 책을 다 아는 건 아니라서 애매할 때가 있음

그래서 말인데 나쁜 책이 뭐라고 생각하냐

자개서나 약팔이 같은 책은 너무 뻔해서 바로 거르는데

에세이나 여행 인문학등에서 불쏘기개 거르는 팁좀

문학은 모르는 책 거의 없어서 갠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