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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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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하핰

워딩이 쎄서 매우 자극적인 책인데, 진짜 워딩 쎈 만큼 책임은 스스로 져야한다는게.. 결국 읽다가 폭소했다.


스타트업 신화나 과도한 비전이 문제긴 한데 실컷 까면서 위기감을 조성.

그러고 어떤 스타트업 하나는 실리콘 밸리에서 1년 반만에 직원 45명을 고용하는 등 이게 진정한 스타트업이다 하더니

궁금해서 더 알아보려고 검색하니까 지금은 존재하지 않는 회사임..

책 출판년도 2020년인데.. 사업들 원래 오래 버티기 힘든건 알긴 하지만 저자가 과도하게 까대고 또 신봉하는 것도 정말 웃프다.

저자가 저기에 투자했거나 돈 받았거나 지인인가 하는 생각도 했음 ㅋㅋㅋ


독일 쪽에서 유명한 저널리스트고 이 서적으로 더 유명해졌다는데, 스타트업 열풍 과열된 양상을 까는 의미로 인기를 얻었지

사업가들 이상의 통찰력이나 비전 제시는 못 하는거 같아서 좀 많이 아쉽네.

사실상 컨설팅이나 투자 쪽도 크리틱은 쉽고 새로운 비전 다양하게 제시하는 사람 찾기 정말 힘든데 그런 현실을 다시 한 번 더 느끼게 되네.


여러 비판적인 시각에 대해 생각해보는 기회는 될 수 있고, 실리콘 밸리나 독일 스타트업계에 대한 정보를 조금 얻을 수는 있어서 완독은 할건데

초기 사업가분들한테는 너무 무서운 책이 될거 같아서 독중감 쓴다. 곧이곧대로 믿지 않아도 됨.




+완독 후 메모 추가.


저자가 수많은 스타트업을 인터뷰하고 집대성한 책이라고 설명하며, 나름의 통찰력과 기타 스타트업 저서들도 많이 읽었지만,

솔직히 많이 실망스러움.

그 이유 중 하나는 저자 스스로가 스타트업과 일반 사업을 구분하지 못하고 혼동한다는 거임.

물론 이미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스타트어퍼들도 본인 사업이 스타트업인지 아닌지 구분 못 하는 사람이 많지만, 자료를 모아 책을 쓰는 사람이 그 정도 분석도 제대로 못 한다는 것은 비판 받아 마땅함.

(1) 예를 들면, 초기엔 스타트업이었으나 지금은 세계 대기업 중 하나가 된 애플과 페이스북을 '비판'한답시고 애플의 부품 생산이 중국에서 저가로 '노동력을 착취'한다는 말을 함. 이건 스타트업의 문제가 아니라 대기업과 하청, 부국과 빈국 논리에 의한 문제임.

(2) 또, 투자를 받고 런하는 사업들에 대한 비판도 하는데, 그것 또한 스타트업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님.

그 예시로 ICO 투자를 받고 런한 회사의 경우 스타트업이라기 보다는 비트코인 쪽 사업이기 때문에 더욱 그러한 성향과 통계가 있는데 그런걸 구분하지 못하고 그냥 뭉뚱그려 언급함.

(3) 게다가 실패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는 것 또한 모든 일반 사업들에 해당되는 것이지 스타트업만의 문제가 아닌데, 마치 스타트업의 문제처럼 서술함.

사업하다 실패해서 파산하면 당연히 경제적 문제를 포함한 여러 어려움이 있을 수 있음. 스타트업만이 더 만날 수 있는 문제에 대해 따로 더 언급하는 것도 아님.

스타트업 실패로 우울증이 온 모 창업가? 세상의 모든 실패에서 우울증이 올 수 있음;;


그래도 책에서 얻은 것이 있었다면, 스타트업이 아무래도 대기업이 아니다 보니 성차별 이슈, 노동 착취와 같은 노동 조건 수준이 대기업을 따라가기 힘든단 것.

독일과 미국과 일본의 성향을 언급한 것에서 - 국가별 문화, 성향이 시장 분석 및 전략에 정말 다를 수 밖에 없다는 것을 다시 느낀 것. 그리고 그들의 전반적 스타트업과 창업 분위기. (그렇다고 치밀한 분석을 저자가 한 것은 아님.)

등등.


경영이나 경제 잘 모르는 젊은 청년들이 이 책 읽고 극단적인 편견을 가질까 염려된다. 알아서 잘 읽으셈~


내 점수 1.5/5 (얕은 해외 정보 알 수 있는 데서 0.5 더 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