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이상주의 성향이 크긴 한데, 책 읽으면서 보이는 세상의 여러 문제들 때문에 매번 스트레스 받는다.

예를 들어, 1960년대 미국에서 목화 생산 기계 혁명과 더불어 흑인 노동자들이 쓸모 없어지면서 흑인 계층이 실업과 관련한 모든 피해를 가져가게 됨. -> 흑인 가족들이 해체되어 버려지는 아이들과 소년소녀 가장들이 늘고 온갖 범죄에 노출됨.

이걸 보면서 안타까우면서, 지금 변화하는 경제 체제에 적응하지 못하고 밀려나서 호소하는 노동 계층이 떠오르면서 정말 큰 사회 문제이고 해결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면서 마음이 착잡해졌다.

한번 크게 미국에서 노조가 협상을 시도했는데, 노동 시간 감소 및 고용 확대가 아닌 ‘고도 기술 교육’이라는 방안에 합의했었대. 근데 결국 교육을 받아도 변화하지 못한 노동자들도 있고, 실질적으로 고도 기술 노동자 고용 숫자가 늘어나는 것은 아니라 일자리를 잃고 되려 멤버 수가 줄어든 노조의 힘도 약해졌다네.

사회의 취약 계층부터 영향 받는 것이 비단 인종의 문제만은 아닐거고 전세계에서 난리라 문제다.
이쪽 전문가들이 알아서 어련히 연구하고 고민하겠지만 독서하면서 참 착잡함. 읽다보면 갑자기 내가 왜 이렇게까지 스트레스 받으며 읽는지? 하기도 함 ㅋ..

지읽책은 제러미 리프킨 노동의 종말 임. 미국 역사 이미 알고 있던 것에 새로운 것들이 추가되고, 기술과 사회경제 문제들이 얽혀있는게 스트레스 받으면서도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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