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이상주의 성향이 크긴 한데, 책 읽으면서 보이는 세상의 여러 문제들 때문에 매번 스트레스 받는다.
예를 들어, 1960년대 미국에서 목화 생산 기계 혁명과 더불어 흑인 노동자들이 쓸모 없어지면서 흑인 계층이 실업과 관련한 모든 피해를 가져가게 됨. -> 흑인 가족들이 해체되어 버려지는 아이들과 소년소녀 가장들이 늘고 온갖 범죄에 노출됨.
이걸 보면서 안타까우면서, 지금 변화하는 경제 체제에 적응하지 못하고 밀려나서 호소하는 노동 계층이 떠오르면서 정말 큰 사회 문제이고 해결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면서 마음이 착잡해졌다.
한번 크게 미국에서 노조가 협상을 시도했는데, 노동 시간 감소 및 고용 확대가 아닌 ‘고도 기술 교육’이라는 방안에 합의했었대. 근데 결국 교육을 받아도 변화하지 못한 노동자들도 있고, 실질적으로 고도 기술 노동자 고용 숫자가 늘어나는 것은 아니라 일자리를 잃고 되려 멤버 수가 줄어든 노조의 힘도 약해졌다네.
사회의 취약 계층부터 영향 받는 것이 비단 인종의 문제만은 아닐거고 전세계에서 난리라 문제다.
이쪽 전문가들이 알아서 어련히 연구하고 고민하겠지만 독서하면서 참 착잡함. 읽다보면 갑자기 내가 왜 이렇게까지 스트레스 받으며 읽는지? 하기도 함 ㅋ..
지읽책은 제러미 리프킨 노동의 종말 임. 미국 역사 이미 알고 있던 것에 새로운 것들이 추가되고, 기술과 사회경제 문제들이 얽혀있는게 스트레스 받으면서도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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냠냠 걍 뉴욕을 태우면 됨 가난한 로마애들은 쉽게 해결함 로마 전소 몇번 시키면 알아서 돈주고 일자리줌
ㅋㅋㅋ 아니 근데 국제 경쟁력 떨어지면 다같이 불행해지는 거잖아. 그렇게 생각하면 항상 계층 차별은 존재할 수 밖에 없긴 하지만… - dc App
다같이 불행한게 가난한 애들만 불행 한것보다 남 ㅋㅋㅋ 계층 차별 로마가 제일 심한나라인데 로마 전소 로 호민관 나오고 원로원과 대결 가능해진거임 후대에 로마를 못태우면서 민중파가 패배하고 원로원 가문 애들이 황제 귀족 놀이하는 걸로 체인지됨 민주주의 위해서는 폭력은 필수다
와우.. 이거 자세히 나온 책 있어? 읽어보고 싶네 ㄷㄷ - dc App
나도 혼자서 암만 생각해도 파괴가 병행되어야 할 것 같은데 역시 전례가 있었네
아는 프랑스 엘리트분이 ‘역사에서 파괴를 통해 혁명을 일으킨 것들은 결국 돌이켜 보았을 때 전체 사회를 퇴보시켰다가 다시 세우는 과정이 효율성이 떨어진다’고 주장했었는데, 사회발전 그래프가 파괴 유무 비교하면 그렇다고. 나도 파괴가 필요하다 생각하는 입장인데 저게 기억에 남음. 어디 나오는 얘기려나 - dc App
남이 고통받는/은 걸 의식하게 된지 얼마 안 돼서 그런 거 같은데, 시간 좀 지나면 무뎌진다기 보다는 남의 고통을 인지하더라도 스트레스를 받는 정도는 많이 적어짐 - dc App
정치뉴스 보기 시작하면 처음에 과몰입하고 스트레스 받다가 10년 넘게 매일 보다 보면 매일 깊이있게 탐구는 하더라도 스트레스 받는 정도 덜어지는 것과 비슷한 맥락 - dc App
그런가. 어렸을 때부터 반골 성향이라 매번 욱하긴 했음. 계층 고통이란 공통점은 있지만 사회가 변화하면서 새롭게 보이는 문제들도 있고.. 욱하는게 몇시간 하고 말긴 하지만 책 읽으면서 이렇게까지 욱하는 것고 웃기다 싶다 - dc App
웃긴다기 보다는... 공감능력이 일반적인 사람보다 훨씬 뛰어나서 깊이있고 진중하게 생각하면서 스스로 화도 나시고 하는 게 아닐까 함... - dc App
요즘 사람들에겐 결핍돼 있는 감성이라고는 생각하는데 스트레스를 받는 정도가 심할 수 있으니 멘탈 관리를 잘 하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있고 감수성이 뛰어난 것 같다는 생각도 있고... - dc App
ㅁㅈ 님 말대로 사실 멘탈 감당 안돼서 뉴스 오래 못봐여. 같이 이런저런 탐구에 대한 얘기 나누니 좋네요 - dc App
즐독하세용 - dc App
저두 좋았어요 - dc App
난 그래서 20세기 역사읽다가 존나울엇음 이상을 추구한 결과가 좃망이라...
19세기 18세기 등등에 비하면 대단한 발전을 이룩해왔긴 한데 삶이란게 참 감당하기 힘들게 아픈거 투성인거 같아여 - dc App
좀 다른 결의 얘기일지 모르지만 연관이 있는듯 해 제 생각을 얘기해보자면 그래서 전 실천하는 지성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설혹 거대한 흐름에 관여하지 못하더라도 주위 자그마한거 조금씩이더라도..저도 반골 기질도 심하고 그런데..저는 독갤 보면서 분노스러울때도 있습니다 꼴랑 책 좀 읽었다고 문학 읽는 수준차니 자계서 쓰레기니 타인을 업신여기는 꾸준글보면
한심하고 정말 모자라보입니다 자기가 만약 그정도로 훌륭하다면 왜 세상에 나가서 1푼이라도 도움이 되지 않고 여기서 조롱하고 비하하고 그러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책을 사랑한다 지혜를 사랑한다면서 책의 내용 본질을 꿰뚫은 척 하고 다 이해했다면서 하는 짓거리는 책 안 읽은 사람만도 못합니다
동의합니다. 옷 못 입는다고 핀잔 줄거면 옷을 사달라, 라는 말처럼 남보다 나은 것을 과시하거나 남을 꼽주려면 그걸 남에게 베풀 정도는 되어야 인정 받을 만하다 생각합니다. 현대 사회에 지성인들도 본인 재능과 노력만으로 다 되는게 아닌데 사회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지 항상 고민이에요 - dc App
근데 또 제가 여기저기 욱하는 것처럼 다들 살다보면 어느 순간에 어떤 것을 못 봐주겠는 순간들도 오는 것 같아서 그런게 싸움으로 번지는 듯도 합니다.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 dc App
나도 첨엔 그랬는데 이젠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게 되더라. 시대마다 양태가 다를 뿐이지 결국 그 안에 담긴 속성은 변하질 않거든. 그렇다고 현실을 외면해버리거나 세상은 원래 그런거니까 나까지도 그렇게 해야지하는 생각은 안함. 세상은 항상 ㅈ같았고 쉽게 변하지 않는다고 생각함. 부정적인 것만 바라보면 무저갱으로 빠져들 수 밖에 없음. 초토화 된 광야에서 들꽃 한 송이를 찾는 다는 생각으로 살아야 이 ㅈ같은 세상 살 수 있다고 스스로 뇌이징하고 살고 있음. 정확하게 직시하되 쉽게 휘말리지 말아. 지금처럼 익명의 소통이 너무 발달한 때에는 오히려 다수의 의견으로 쉽게 빨려들어가버릴 수가 있어서 멘탈 쉽게 깨질 수 있다고 생각함. 자기만의 멘탈케어가 필요해.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뇌이징 꾸준히 하는게 필요한거 같다 ㅇㅇ 다른 챕터에수 새로운 기술 도구를 도입해도 이용자가 그걸 제대로 이용할 능력이 되지 않아 생산성 향상이 크게 증가하지 않았다는 내용도 있었는데, 요즘 전자기기가 빠른 속도로 발전하면서 도태되는 어르신분들 보니, 또 나도 노력한다 하더라도 어느 순간 그 취약 계층이 되겠다 하는 위기감도 들더라고. 이렇게 다양한 주제를 던져주고 경각심을 들게 하는게 책의 장점이기도 한데 스스로 지나친 걱정은 경계해야겠다 - dc App
시스템도 결코 답이 될 수 없다는 게 지난 세기였던 것 같고 결론은 다시 인간이다, 종교다 라고 생각하게 됨 요즘은 물론 나는 무교라서 어떻게 종교로 끌고가야할지 나자신부터 설득해야됨
허어 나도 무교라 종교는 진짜 모르겠다. 근데 ‘결론은 다시 인간’ 이거 정말 동의함. 제니 오딜 - 아무것도 하지 않는 법 < 생각의 패러다임을 그쪽으로 바꾸자는 취지의, 사회 분석이나 흐름 꽤 괜찮았던 책인데 ㅊㅊ 이런거 계속 꾸준히 읽으면서 생각해봐야겠음 - dc App
종교라는 게 인간에 대한 믿음을 형상화시킨 것 같아서... 나도 믿지 않는 것을 필요로 하고 있음 이 시대 자체가 필요로 하고 있다고도 느낌
오 정말 흥미로운 생각이네 신으로의 회귀 같은 건가 ㄷㄷ 덕분에 그쪽도 생각해볼거 같음 - dc 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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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여. 재해든 인재든 너무 참혹한건 못 보겠음.. 일부러 안 볼 뿐이지 세상엔 항상 그런게 넘친다는게 참.. - dc App
ㅇㄴ 저도요 학폭 같은거 (슬프게도) 요즘 그렇게 흔하다는데 당한 사람 상처는 평생 가는 거고 사람 그렇게 쉽게 상처 입히면 안됨..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