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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건 ; 임현석 ; 서고운 ; 이유리 ; 이서수 ; 김화진, 『혹시 MBTI가 어떻게 되세요?』, 서울 : 읻다, 2022
1. 순수한 재미나 감동 여부에 대한 한줄요약
감동없고 재미없음
순수한 소설로서는 이런 감상 외엔 쓸께 없다.
2. 책속 MBTI 부적절한 내용
MBTI는 엄연히 정신건강의학, 심리학, 심리상담 전문가들이 하는 전문적인 심리검사이며, 인터넷에서 하는 검사와는 엄연히 다르다.
https://counseling.hanyang.ac.kr/-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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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검사 - ERICA 한양상담센터심리검사 - ERICA 한양상담센터erica.hanyang.ac.kr그런데 아무리봐도 책속에서 언급하는 MBTI는 전문가의 정식검사를 말하는 것 같지가 않다.
정대건의 「디나이얼 인티제」에선 "MBTI 테스트 링크"를 통해서 "소요 시간이 10분 내외"로 검사를 마쳤다고 나온다.
김화진의 「ISFP에 대해......묻ㅈ지 마ㅏ......」에선 ISFP를 "호기심 많은 예술가"라고 언급하는데, 구글에 검색하면 MBTI 검사와 무관한 16 Personalities 검사결과의 문구라고 나온다.
임현석은 2913년 12월에 정식검사를 받긴했지만 「왜 그럴까? 물음표 제조기」에선 자가진단으로 "오늘은 INTP과 ENTP, ISTP 사이 어디쯤"이라고 주장한다. 당사자가 그걸 어떻게 안단말인가?
서고운은 「작가노트」에선 '정상 가족 이데올로기'에 대해 논하면서 "뭔가를 싫어할 때 이렇게 다소 급진적인 방식으로 생각하는 건 ENTP적 특성일 수도 있겠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소설가들이 직접 언급한 내용으로만 따지면 정식 검사를 받은건 임현석 뿐이고, 나머지는 그에 대한 내용이 없다. 이 책의 테마는 실제 MBTI가 아니라 문화에서 언급한 가상의 MBTI를 대상으로 한 것으로 추정된다.
3. 집필자들이 해당 성격유형으로 진단받았는지가 불분명
이 소설은 특정 성격유형을 테마로 각각 단편소설로 완성했다는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단편소설을 집필한 당사자들이 정말 그런 성격유형으로 검사받았는지가 불분명하다.
집필자들이 진술한 내용에 따르면 전문가에게 성격유형 검사를 받았다고 언급한건 임현석 뿐이고, 나머지는 그에 대한 언급이 없다. 오히려 정식검사라고 하기엔 이상한 진술을 하고 있다.
이유리는 「조금 부족하지만 착한 친구들」에서 "저는 MBTI 검사를 수십 번 해봤는데"라고 언급한다. 그런데 전문가에게 검사 받으려면 약간의 돈도 내야하고, 시간도 걸리고 과정도 귀찮아서 수십번 하는 게 매우 불편하다. 그런데 그걸 횟수도 정확히 기억 못 할만큼 반복해서 검사를 해봤단말인가? 상당히 이상한 진술이다. 김화진의 「ISFP에 대해......묻ㅈ지 마ㅏ......」에선 위에서 언급한대로 MBTI 검사와 무관한 16 Personalities 검사결과의 문구로 보이는 것을 ISFP라고 언급한다.
집필자들이 정식 검사를 통해 정말 그런 유형이 나왔는지에 대해서는 임현석만이 밝히고 있으며, 그 외의 다른 소설가들은 언급하지 않는다.
4. 서고운, 「도도의 단추」 이유없는 사회비판
서고운은 단편 소설은 해당 단편 소설집중 유독 사회비판이 눈에 띄게 많은데(어쩌면 유일한 사회비판 소설) 그 사회비판이 매우 개연성이 없다. 서고운이 쓴 「도도의 단추」 주인공 영지는 결혼중개 업체의 커플매니저인데, 지가 결혼중개업체의 매니저로 일해놓고 맥락없는 사회비판을 한다.
"'결혼 제도는 자본주의사회가 만들어낸 허상이고 해악이다.'
만약에 이런 문항이 있었다면 영지는 '매우 그렇다'에 표시할 수 있었다. 사랑의 결실, 그러니까 종착지에 결혼이 있다는 것도 이해가 되지 않았고 그것을 왜 국가가 승인해야 하는지 도통 알 수 없었다. 성별이 다른 두 사람, 2세를 출산할 수 있는 두 사람, 그러니까 인력으로서의 인구를 생산할 수 있는 부부에게만 허락되는 시민으로서의 권리가 있다.
서고운, 「도도의 단추」 , 『혹시 MBTI가 어떻게 되세요?』, 서울 : 읻다, 2022, 83-84.
자본주의 사회와 결혼 제도에 대한 이 사회비판 주장이 작중에서 뜬금없이 나온다. 주인공이 결혼중개업체의 매니저일에 시달려서 심한 스트레스를 겪었거나 겪는 중에 나온 생각이라면 상당히 개연성이 있겠지만 그런 묘사도 없다.
만일 해당 주인공의 뜬금없는 모습을 묘사한 것이라면 적절한 묘사라고 할 수 있겠지만 그것도 아니었다. 「도도의 단추」 를 집필한 서고운의 「작가노트」를 보면 집필자의 사상을 넣은 구간임을 알 수 있다.
그런데 대체 주인공이 자본주의 체제에 뭘 어떻게 시달렸다고 저런 주장이 나오는지 소설 어디에도 묘사되지 않는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무슨 피해를 입은 게 있어야 저런 주장이 나올 개연성이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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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mbti에 대한 사전지식이 없을 때 보는 테스트가 그나마 가장 정확한듯
요약하면 안 읽어도 ㄱㅊ 인가
나중에 "젊은 국문학 여러가지 찍먹 후기"에 이 책 리뷰 해달라고 부탁해봐. 일단 나에게 감동이나 재미가 없었음.
걍 혈액형 B형남자 이지랄하는 수준이군
나도 intp인데 entj가 좋아 보여서 밖에선 entj라 함
뭐야 나도 intp인데 entj가 좋아보임. 행동력을 닮고싶은데 행동해야한다고 생각만 잘함.
왤케 따져 너 I지?
씹프피입니다만?
소설을 이렇게 읽을 거면 그냥 안 읽는 게 나을 듯
ㄹㅇㅋㅋ
분서갱유 마렵노
istj입니다 - dc App
INFJ 라 당신을 걱정해요. 그러나 당신을 증오해요.
문학을 이렇게 본다고?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