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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쪽짜리 소설 다읽은건 예에전에 해리포터 읽은거 빼면 처음일듯..
초반에는 그냥 태닝로1리 개꼴리농ㅋㅋ하면서 읽었는데 갈수록 많이 심각해지더라
특히 험버트 자는척할때 매일 롤리타 울었다는거보고 마음아팠음
가장 좋았던건 문장 표현력이 진짜 대단하더라 나중에 글 쓰게된다면 꼭 인용해보고 싶을정도로 섬세함
개인적으로 단점은 2부 여행 끝나고 정착하고 나서부터가 좀 어렵더라 책이랑 담쌓아서 그런가 등장인물들 누가 누군지 잘 구분이 안가고 이새끼는 누구지..하는 애들도 많았음
이건 내 대가리가 좀 딸리는거라 나중에 책 더 많이 읽고나서 다시한번 읽어보면 참 좋을듯
내가 제일 좋았던 대사는 너무 유명한 첫문장도 있지만 험버트가 애나벨과 롤리타의 외모를 감각적으로 묘사한 장면, 극후반에 험버트가 내일은 아니고, 모레 아님 언젠가 잠깐만이라도 나랑 살아달라며 애원하는 대사가 인상깊더라
다음 소설은 이방인이나 돈키호테 읽어봐야겠음
등장인물 좀 많이 나온다 싶을때는 등장인물 간략하게 메모하면서 읽으면 좋음
롤리타재밌으면. 수염을깎다,여고생을줍다 추천
롤리타 좋긴 너무 좋은데 영어로 읽으면 50배 좋을듯 솔직히 한국어로 바꾸면서 망가진 부분이 너무 많다고 느낌 한국어를 읽으면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