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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론의 돼지 씹꿀잼이네


군대를 전역한 주인공이


벗어난 공동체 생활 속에서 이제 제법 도도하며 세상에 대해 꽤나 냉소적이게


살아가겠다는 다짐을


그것도 막 전역한 후 고향으로 가는 기차 안에서 다짐하고 있는 와중에


벌어지는 불가항력에 가까운 사건들



주인공의 세상에 대한 태도가 시의적절한 냉소로 쉽게 해결되지 않을 것이고


더 나아가 무능함까지 보이며 견디지 못한 주인공이 내면적인 갈등으로


자책까지 이르며


흘러가는 상황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사건 전개



마지막에 주인공 행동을 연상하게 하는 필론의 일화까지 넣어서


그의 유능함과 별개로 해결하지 못하는


어쩔 수 없는 삶의 변화들로 다시 한 번 각인까지 시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