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구 씹꿀잼이네


어린 나이에 방황이라고 하기도 어설픈 주인공이


삶의 안착을 위해 그 형을 찾아가는데 



형이 머무는 바닷마을의 역동성을 치켜 세우기 위한


사람들의 구구절절한 이야기들



주인공이 잦은 병마와 탈출구의 일환인 대입시험 공부를 하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압박감과 내면의 혼란


당장 어수선한 실패를 겪어도 돌아갈 곳이 많아 보이는 그는 


갖춰진 상황 속에서 제법 냉철하게 분석하고 


나름대로 전략으로 타개하는 


다소 과장된 심리상태



다들 우연을 가장한 필연을 겪게 되고


어떻게든 마무리되는 갖가지 사건들


의미심장한 대화를 주고받던 


본인은 이제 시작이라는 걸 암시하는 독백을 하는데


영락없는 젊은 시절의 자전적 소설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