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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확실히 스탈린주의, 전체주의, 레닌주의 등 공산당 쪽 사상 개념에 관심있으면 재밌을 것 같은 책인 듯 난 딱히 이쪽에 취미 붙인 적이 없어서 읽을 때 조금 난해하긴 했는데 사전검색 하면서 보니까 확실히 재밌음.

당의 슬로건도 맘에 들었음. 전쟁은 평화, 자유는 예속, 무지는 힘. 셋 다 상반되는 말이랑 붙어있어서 책에서 주로 나오는 이중사고의 예시로도 좋았다고 생각함.

무엇보다 101호실이 지린다고 생각함. 작중 주인곳이 무슨 일이 있더라도 줄리아만큼은 배반하지 않는다고 굳게 결심하고 계속된 고문에도 버티다가 101호실 들어가자마자 꺾인게... 읽으면서 한숨이 나올 정도로 마음 아팠음.

결국 끝까지 저항하던 윈스턴은 텔레스크린에서 흘러나오는 승전보를 듣고 회한에 젖어 용서를 받고 빅브라더를 경애하게 되는 장면까지...

지금까지 읽어 본 소설중에선 제일 생각이 많이 들게 해주는 책이었음. 많은 주제와 풍자가 담긴 책이지만, 내가 그만큼 이해하지 못한다는 게 아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