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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이면 집에 있는게 초등학교 고학년 전용 고전문학책뿐이거든?


그래도 책을 좀 읽어봐야 겠어서 그 책들중에 들어본 적 있는 제목들 모아서


모비딕, 안네의 일기, 셰익스피어 희극, 변신, 노트르담의 꼽추, 알프스 소녀 하이디, 봉이 김선달, 셰라 이야기, 아라비안 나이트, 폼페이 최후의 날


이렇게 쌓아서 보려고 했는데


모비딕 첫 구절에 '내 이름은 이스마엘이다.' 이렇게 적혀져 있는데 이거 읽어야 하냐?...


원래 '나를 이스마엘이라 부르라' 아님???


그래도 좀 더 문장표현력 높은 진짜 성인용 고전책들 사서 봐야 하는게 맞겠지?...


이걸로... 독서를 하는게 맞나... 싶어서... 의문이 드는데 딱히 상관없는거임?


책가격도 생각하면 비싸가지고 좀 고민이네... 마음은 성인용 고전책 사라고 하고 있는데 내 지갑은 그렇지가 못하니...


바깥은 여름이랑 인간실격도 사서 볼려고 했는데 위에 이것들까지 더 살거 생각하니깐 돈때문에 울겠다...


책 싸게 사는 법 없냐... 그래도 성인인데... 이런 문장들보단 작가가 의도한 문장으로 보는게 맞는 것 같기도 하고...


뭐 이 정도 문장도 어휘력이나 마음의 양식을 쌓는데 문제가 없다면 그대로 읽겠는데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