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겨울에 하권 반까지 읽고 그만뒀었는데
이번 초겨울ㅡ봄에 드디어 다읽었네
결말은 썩 맘에 안드네
상,중권은 압도적인데
아무리생각해도
안나의 결정과
레빈의 깨달음은 좀...

죄와벌도 그렇지만
이 깨달음이란 건 참 풀어내기 어려운 문제야
애초에 작가 스스로도
모두가 인정하는 삶의 해답을
깨달았다고 보기 어려우니...

진리라기보단
경험에 기반해
이성으로 내놓은 해결책에 가까운
결말이란 느낌 진한 소설.

그래도 압도적 심리묘사와
러시아 근대사를 버무린 것만으로도 최고의 소설 중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