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독린이라서 새삼스럽게 얘기하는 걸지도 모르겠는데


영화 같은 이미지를 상상하는 방식이 책 읽을 때도 도움이 많이 되는 거 같음


특히 미국 소설 읽을 때는 약간 자동적으로 영화 장면이 그려진다 해야되나


맥카시, 포크너나 레이먼드 챈들러, 다른 미국 추리 소설 같은 거 읽어 보면


영화화가 많이 되기도 했고 또 영화로부터 소설이 영향을 받은 느낌


담백하고 객관적인 문체일수록 잘 어울리는 거 같음


어렸을 때는 책 속 묘사를 내가 다시 재구성할 때 어려움이 있었는데


크면서 구체적으로 상상하는 데에 영화 덕을 많이 본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