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약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문학의 매력이 각자의 이해로 의미를 찾는 거니까

노인과 바다라는 작품 세상을 나라는 소우주로 볼때

노인은 신피질스러운 이성적 자아

청새치는 편도체스러운 정서적 본능적 자아

그리고 피상적으로 성경을 이해한 이성적자아한테  청새치는 내 자아의 일부지만 억누르고 죽여야만 하는 자아이자 왼손(전통적으로 천하게 여겨지고 본능을 상징하던 왼손, 청새치를 잡으려할 수록 상처입는 왼손 그리고 노인은 오른손 잡이)

하지만 막상 억누르고 정복하려할 수록 더 몰려드는 정서적 본능의 자아(배가 청새치한테 매달려있는지 청새치가 배한테 매달렸는지 모르겠는 부분이라던가 청새치가 배보다 60cm가량 크다는 부분이라던가  청새치 피냄새에 상어가 점점 더 몰려든다던가)

결국 이런 정서적 자아를 억누르는 것에 패배했다고 생각하지만

결코 패배한 것이 아니라 조화를 이루는 과정이었다는 걸 알려주는 소년

그리고 진정 성경의 의미는  이성으로 감정을 억누르는 것이 자아의 의미가 아니라 조화를 이루는 것이라는 걸 깨닫는 노인(자아)
이성과 본능의 저울질 속에서 경험하는 flow(몰입) 그리고 한쪽에 치우치지 않는 조화
이걸 이렇게 보면 비약 심한 망상이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