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술적 리얼리즘이란 단어도 모를 시절에
마르케스의 빛은 물과 같아를 읽고 뭔지는 모를 뭔가 막연히 대단한 것을 봤다는 느낌을 받으며
인식의 지평이 넓어지는 그런 감흥이, 최근에는 거의 없었던 것 같음.
소설에 한정짓는 게 아니라 만화만 하더라도
20세기 소년 읽으면서 진짜 태어나서 단 한 번도 본 적 없는 이야기를 본다는 느낌에 감동받았었는데..
그렇다고 뭐 언어와의 작별 같은 영화 보면서 충격받을 정도로 소양은 깊지 않고.
슬프다.
마술적 리얼리즘이란 단어도 모를 시절에
마르케스의 빛은 물과 같아를 읽고 뭔지는 모를 뭔가 막연히 대단한 것을 봤다는 느낌을 받으며
인식의 지평이 넓어지는 그런 감흥이, 최근에는 거의 없었던 것 같음.
소설에 한정짓는 게 아니라 만화만 하더라도
20세기 소년 읽으면서 진짜 태어나서 단 한 번도 본 적 없는 이야기를 본다는 느낌에 감동받았었는데..
그렇다고 뭐 언어와의 작별 같은 영화 보면서 충격받을 정도로 소양은 깊지 않고.
슬프다.
나도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좋은 의미에서 머리깨지는 경험이 줄어드는 것 같긴한데 그래도 계속 읽다보면 여전히 머리깨지는 나한테 맞는 책이 있긴하더라 내가 지금은 아직 찾진 못햇어도 어딘가엔 존재하고 있다는 생각임
ㄹㅇ 책 못 끊는 이유가 있음.
아직 무뎌진다는 느낌을 받지 못함. 거기까지 가려고 노력중임
책도 책이지만 인생도 그런거 같음. 책이 그래도 어디 여행 안 간 상태에서 새로운거 볼 수 있게 해주는거 같기도.. - dc App
마인드 자체가 다소 오만한데 그런 견지로 뭘 보든 당연히 심드렁할밖에
맞말인데...
애초에 뭘 보든 그리 느껴서 - dc App
겜도 첨할때가 제일 재밌잖음 - dc App
근가... 나는 근데 책을 적당히 읽었을 때에 나 혼자서 '문학적 오르가즘' 이라고 부르는 현상을 겪었는데 그런게 요즘은 안 느껴지긴 함 이야기를 통해(엄청난 클라이막스에 달하거나 머 감동하거나 하면) 진짜 오르가즘급 쾌감이 느껴져서 좋으면서도 어리둥절했었는데 젊어서 그랬나 뭔지 모르겠고 독서로만 겪은 것도 아니고... 근데 분명 책을 좀 읽기 시작했을 때에 겪은 거라 관련은 있을텐데
익숙하고 내 수준이랑 비슷한책을 계속 읽으면 그런듯. 생소한 장르나 읽기 힘든 책 읽으면 다시 재밌어지지 않을까
도대체 몇 권을 읽었기에
어느정도 맞는 말이긴 한데, 또 엄청난 작품을 보면 내 감수성이 죽진 않았구나를 느낌
창작품보고 심드렁해진건 그냥 나이가 들어서인것일뿐
아니면 애초에 예술이라는 걸 크게 안 좋아하는데 예외적으로 몇몇 작품만 보고 좋아했던 거 뿐이라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