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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적 리얼리즘이란 단어도 모를 시절에


마르케스의 빛은 물과 같아를 읽고 뭔지는 모를 뭔가 막연히 대단한 것을 봤다는 느낌을 받으며


인식의 지평이 넓어지는 그런 감흥이, 최근에는 거의 없었던 것 같음.


소설에 한정짓는 게 아니라 만화만 하더라도


20세기 소년 읽으면서 진짜 태어나서 단 한 번도 본 적 없는 이야기를 본다는 느낌에 감동받았었는데..


그렇다고 뭐 언어와의 작별 같은 영화 보면서 충격받을 정도로 소양은 깊지 않고.


슬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