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펜스를 세상적으로 인정받는 가치, 달은 모두가 무시하지만 내가 추구하는 가치(숭고하지 않더라도)라고 생각했음
그런 점에선 더크는 달을 추구하는 사람인지 6펜스를 추구하는 사람인지 모호한 사람이라고 생각함
상업용으로 미술을 하는 것을 보면 6펜스를 좇는 사람으로 보이면서도
다른사람이 뭐라 생각하든 개찐따같이 내가 좋아하는 블렌치만 빠는걸 보면 ‘달’을 지향하는 것으로도 볼 수 있지 않을 것 같음
이거 읽다보니 탈레스 일화가 갑자기 생각났음
탈레스가 천체 관측을 하다가 물에 빠졌는데
그걸 보고 다른 사람이 “발 밑도 못보면서 하늘은 어떻게 보냐”고 비웃었다던데
반대로 나는 ‘고작’ 발 밑을 피하기 위해 고개를 숙이면 천체 관측을 못한다고 생각함
작가는 큰 돈이 아닌 6펜스를 달과 대비시킨것도
본인이 추구하는 가치를 포기하면 대신 물질적 이득을 얻었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건 겨우 6펜스에 불과하다 라는걸 말하고 싶었던게 아닐까
아님말고
6펜스가 돈이라는 뜻이었구나 달이랑 은화랑 비슷하게 생겨서?!
당시에 가장 가치가 적었던 은화의 단위가 6펜스였대
재미난 해석이네 ㅡㄱ래봤자 6펜스 정도에 불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