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기 그득그득 채워둔 것도 매력적이고 서정성이랑 그로테스크함이 번갈아 반복되는 것고 좋고

무엇보다 한의 정서라는 걸 제대로 비틀어버려서 자기 색깔대로 만든게 소름이네...

지옥일지라도 살아간다고 선언한 박경리 같은 한에서 남겨진게 지옥이라면 더한 지옥을 보여주마라고 빠득거리는게 느껴져서 좋다

근데 읽을수록 편혜영 읽고 싶어지네 역겨운 묘사라는 점에서 겹쳐서 그런가. 최은미가 좀 더 설화적, 동양적이긴 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