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블로그, 갤질하다
잼서 보이는 책 딱 메모해놓고
균형 있는 식단 짜듯,
약 한달치 독서 플랜을 공들여 짜놓음
예를들어
1주차 추리소설
2주차 비문학
3주차 고전소설
4주차 에세이
이런식으로,
근데 막상 도서관이나
중고서점 가면..
플랜에도 없고 처음보는 전혀 쌩뚱맞은 책을 골라옴.
마치 원나잇
스탠드, 같다고 할까?
실패일수도 있는데
의외로 좋은 만남이면 그때의 희열이란
미리 짜둔 대로 읽어갈때의
나른함
권태와는 비교가 안 되는 모험심을 자극하는 것 같다
그렇게 낙오되서
메모장에 쌓여 있는
도서 목록들은
시간이 지나고 보면
굳이 안 읽어도 될거 같은게
되어 있다..
그래서 요새는
메모는 하는데
메모는 메모고
도서관에
가면 걍 그때 꼴리는거 집는게 맞는거가틈.
닝겐이란 역시
가챠의 종족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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