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핵가족> - 소설
한요셉 지음 / 박지선 옮김 / 위즈덤하우스
실향민 백태우는 죽었지만 혼령이 되어 남한을 떠돈다.
태우는 하와이에 살다가 한국에 온 손자 제이컵의 몸을 빌려 월북을 시도한다.
가족애를 강조하며 소설은 평화롭게 마무리된다. 하지만 작가가 소설 속에서 평화로운 남북의 화합을 소망하는 건 그가 하와이 교포라서 그런 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2. <절대 성공하지 못할 거야> - 경제/경영
마크 랜돌프 지음 / 이선주 옮김 / 덴스토리
넷플릭스 창업자(이지만 OTT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기 전 엑싯하고 경영자에서 내려온)가 들려주는 넷플릭스 이야기.
"결과가 아니라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 자체를 즐길 줄 알아야 한다. 그래야 꿈을 이루기까지 기간이 예상보다 길어질 때 포기하지 않고 버틸 수 있다."
3. <옥스퍼드 초엘리트> - 사회과학
사이먼 쿠퍼 지음 / 김양욱, 최형우 옮김 / 글항아리
옥스퍼드를 졸업한 저자가 영국을 지배하는 옥스퍼드의 엘리트 계급을 비판한다. 저자는 엘리트주의로 무장한 이들이 어떻게 옥스퍼드 내에서 정치력을 학습하고, 졸업 후 정계에 진출하고, 결국 브렉시트를 이끌어냈는지 설명한다.
저자는 엘리트주의가 영국을 망가뜨렸다고 진단한다. 그는 옥스퍼드와 케임브리지의 폐지가 엘리트주의를 해결하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 역설한다. 글쎄다.
4. <운과 실력의 성공 방정식> - 경제/경영
마이클 모부신 지음 / 이건 등 옮김 / 에프엔미디어
세상일은 실력이 아니라 운(luck)에 의해 좌우되는 경우가 많다. 우리는 그 때마다 운을 탓하며 세상을 원망하는 수밖에 없을까? 저자는 운과 실력의 비중이 사건(event)마다 다르고, 그 스펙트럼을 판단하고, 그에 따라 우리가 대해야 하는 전략이 달라야 한다고 말한다.
근 1년 간 가장 인상깊었던 책이다. 수리통계적 접근법이 책 전반적으로 나와있지만 배경지식이 없어도 이 책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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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과 실력의 성공 방정식 잼겠농
도서관에서 빌려봤는데 다 읽고 바로 주문함. 매 챕터마다 밑줄 치면서 읽고 싶은 책은 오랜만이야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