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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다 읽지도 못 했다.

『도련님, 『너는 고양이로소이다, 『미음, 『명임, 『풀배게, 『광부 정도 읽고 있다.


내가 당근에 키워드 등록을 해놓은 걸 안 지우고 있었거든?


근데 나쓰메 14권짜리 전집이 2만원에 올라온 거야. 완전히... 

이거는 좀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하면서 거래를 하긴 했음.


4만원에 산 것도 엄청 괜찮은 가격이라 생각했는데...

2만원에??????????????????????????????????????

와!!!!!!!!! 이 동네는 무슨 나쓰메 소세키만 읽는 동네인가!?!!?!


나는 한 세트를 이미 가지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냅다 사버렸다.

(14권짜리 전집을 2만원에 사는 건 정말 만우절급의 가격이다...)


그리고 나는 며칠 전에 글을 올렸다.

'20만원에 나쓰메 소세키 전집 판매한다'고.

 

당근에 올렸더니 

바로 채팅 오더라?


'18만원이면 사겠다'길래

약간 나는 삔또가 상했지.


"오마에... 나쓰메 소세키의 정수를 모조리 품을 수 있는 기회를 놓치실 수도 있다"

엄포를 놓았더니


아 알겠다고 내 생각이 짧았다고 하시며

20만원에 쿨거래 해주셨음.


이건 진짜 실화 기반임.

그리고 오늘 4월 1일 맞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