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지양하는 편이 좋을 듯함 서사 예술 전반에서...
뜻을 놓고 보면 성별에 따른 쓰임새 차이가 전혀 없는 말인데
언젠가부터 남자답지 못하고 비겁한 캐릭터는 죄다 찌질하다 한마디로 정리해버리는 경향이 짙은 듯
반면에 여성 캐릭터는 비상식적인 성격이라도 우선 의미를 숙고하고 이해하려는 시도라도 해보는 경우가 많은데,
찌질한 남성이라는 말이 관용적으로 쓰이는 건 인물과 본성에 대한 탐구와 성찰을 은연 중에 자꾸 제한하는 듯해서
의견을 공유하는 독자의 입장에서도 바람직하다고 볼 수 없다 생각함
도덕적 옭아맴이 예술에서도 무위를 떨치는 듯한 그림이라...
찐따야
하나의 용어가 상당히 무분별하게 쓰이고 있다. 이 용어는 오늘날 인생과 세계에 대해 진지하게 의문을 제시하는 태도 전체를 무차별하게 포괄한다. 그러나 애초에 이 용어가 가리키는 대상이 아예 존재하지 않는 것은 아니어서, 현실을 명료하게 기술하는 데 오히려 혼란을 더하고 있다. 이 용어는 바로 '중2병'이다. 중2병이라는 용어를 명료한 의미로 사용하려면 먼저 인생에 대한 진지한 태도와 그렇지 않은 태도를 구분해야 한다. 인생에 대한 진지한 태도는 가치에 주의를 기울이는 삶을 의미한다. 우리 삶의 행위들은 가치 있는 것과 가치 없는 것이 섞여 있기 때문에, 가치에 주의를 기울이는 사람은 그 두 가지를 구별하려고 노력할 수밖에 없다. 그 노력은 곧 탐구하는 삶이 된다. 탐구의 과정으로 우리는 표층적인 외관과
그 아래의 원리를 구별하고자 한다. 또한 원리를 뒷받침하는 더 근본적인 원리, 그리고 원리들 사이의 구조를 파악하고자 한다. 탐구하지 않는 사람에게 삶과 세계는 자의적인 규칙들로 채워져 있을 뿐이다. 자의적인 규칙들의 세계를 아무런 불편 없이 받아들이게 하는 최고의 자의적인 가치관은 "남들이 하라는 대로 하라."이다. 우리 사회에서 소위 말하는 어른이 된다는 것, 철이 든다는 것은 인생에 대한 진지한 태도들 중 일부를 잃어버리는 것을 의미한다. 즉, 의문을 제기하지 않고, 힘을 발휘하는 관행을 받아들이고, 그 관행에서 정의된 '성공'을 달성하기 위해 묵묵히 노력하는 것이다. 따라서 이런 왜곡된 의미의 '어른'이, 자신은 갖추지 못한 태도, 즉 삶과 세계에 대해 진지하게 의문을 제기하고 답을 찾고자 하는
태도를 '중2병'으로 치부하는 일은 어불성설이다. 통상적인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상태를 병으로 부른다면, 탐구하는 능력을 상실한 사람이 병에 걸린 것이지 그 반대가 아니다. 이한, 『삶은 왜 의미 있는가』
젠더 담론이 더 성숙하지 못하고 terf지랄로 빠져버려서...
찌질하다는 말의 이미지가 남성과 더 밀접하다는 건, 젠더적 옳고 그름을 떠나서, 예술적 감수성으로 볼때 충분히 납득 가능한것같은데
예술적 감수성이라기보다 일상적 감수성 아님?
예술에서 캐릭터의 찌질함을 다룰 때, 여성의 찌질함을 강조하는 경우가 더 적기도 하고, 문화적인 스테레오타입이 예술에 투영되기도 하고 그런거지
스테레오타입에 대한 비판과 성찰이 예술의 역할 아닌가 그걸 옹호해야 한다는 거임?
비판과 성찰이라기보단,,, 스테레오타입을 비트는건 걍 신선하고 재밌어서 하는거지, 예술을 통해서 세태를 비판하고자 함은 좀 예술의 본질이랑 다른 영역 아닌가....
예술의 본질이 그럼 닫힌 시각의 옹호라는 거임?
극단적으로 '찌질하다,구질구질하다'라는 단어를 남자에게 적용할때랑 여자에게 적용할때의 느낌이 다르다는걸 인식하지 못하는건 걍 예술의 안목이랑 감수성이 없다고 봐야 비틀어도 알고 비트는거지, 직관과 느낌은 여전히 존재함
찌질하다는 말로 남성을 손쉽게 한정하고 판단하는 게 예술적 감수성이 풍부한 거임? 찌질한 남성도 모양이 천차만별인데 지나치게 폭넓은 분류 아닌가? 예술의 안목이 높은 건 그런 분류법을 사용하는 거임?
이새낀 여기저기 시비털고 다니는거에 비해 한번도 이기질 못하노
찌질함이 남자와 더 어울리는 속성은 맞으니까. 물론 겉절이에선... - dc App
보잘것없고 변변하지 못하다. 는 정의는 여성에게도 얼마든지 잘 어울리는데
맘대로 하쇼 - dc App
그런 짓은 찌질한 짓이니 지양해야한다
보통 남자에게 쓰는 찌질은 남자답지 못하단 걸 표현하는 말인데 역으로 애초에 여자는 원래 찌질하기 때문에 특별히 찌질하다고 묘사할 필요가 없어서 그럼
여초 커뮤니티 보면 남자가 하는 말에 논리적으로 반박 못 할 때나 남자를 무지성으로 욕할 때 찌질하다고 많이 쓰더라. '찌질하다'는 여자가 주로 쓰는 어휘로 보임.
여자가 여자를 욕할 때는 '찌질하다'라는 표현은 자주 안 씀. 아마도 '남자답지 못하다'를 '찌질하다'로 바꿔 쓰는 듯한데, '납자답지 못하다'는 자기들이 그렇게 혐오하는 표현인 '여자답지 못하다'에 상대되는 말이라서 그 댜신 '찌질하다'로 돌려 표현하는 것 같음.
진정한 문호는 그걸 역으로 이용함. 찐따 하급 글싸개들이나 하지맙시다 이럼
작가가 글쓸 때 말고 독자가 감상을 말할 때 얘기한 거임
진정한 문호는 그걸 역으로 이용함.
문호는 작가를 뜻하는 말인데
그러니까 진정한 문호는 독자가 어떻게 느낄지 다 알고 씀.
구체적으로 어떻게?
진정한 문호처럼 씀.
이게 페1미니스트들의 언어 검열하고 뭐가 다른가 싶은데... 언어는 사전 속 정의 안에 갇혀 있는 게 아님. '새끼'를 여자를 지칭하는 데 쓰는 게 어색한데 사전에선 그 어감을 전혀 알 수 없지. 이게 어떠한 성차별적인 의식 하에서 나오는 거임? 그냥 미묘한 어감 차이가 있는 건데.(심지어 '찌질하다'는 표준어도 아니라서 우리말샘에 등록돼 있는 게 정의의 전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