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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농구를 좋아하고


또 저자를 좋아해서 도서관에서 발견해서 슬그머니 빌려다 읽었읍니다.



아무래도 스포츠를 좋아할 거 같지 않은 독붕이들이지만


그래도 그냥 혹시 수요가 있을지도 몰라서 걍 소개나 해보려 글 적어보려 합니다.



일단 농구에 대한 그럭저럭한 상식을 가져야 가지게 되는 '의문'들이 담긴 책입니다.


꽤 디테일하다면 디테일한 질문들을 많이 담고 있어요.



nba를 인용할 때는 시스템과 선진 농구에 담긴 철학을 주로 말하고


kbl(한국프로농구)를 말할 떈 아직 시스템이 제대로 형성이 안 된 입장에서 프로들 개개인의 입장에 대해서 말할 때가 많습니다.



가령 점프샷을 뛸 때 원투스텝(따닥) 이후에 뛰어야 되는지 합스텝(두 발을 동시에 착지) 이후에 뛰어야 되는지에 대한 고뇌 같은 게 kbl 선수들의 고뇌지요.


nba 선수들은 우월한 신체능력을 가진 분들이 많아서 합스텝을 사용해도(하체 근력이 많이 필요) 성공률이 좋지만, 한국 농구에서 그 스텝이 가능한 선수가 많지는 않았거든요. 그러니까 농구를 생업으로 삼은 프로 선수조차도 그 스텝을 이용하는 선수들이 오지게 없다는 뜻입니다. 


고작해야 점프샷 뛸 때 두 발을 동시에 착지한 이후에 올라가는 거뿐인데요.


두 발 동시에 착지하면 좋은 점? 더 빨리 올라갈 수 있고(따닥 할 시간에 딱하고 바로 올라가니까요), 더 빨리 올라갈 수 있기 때문에 페이크로 상대방 속이기 좋고(상대가 슛막으러 올 시간이 적으니까요), 두 발을 동시 착지했기 떄문에 왼쪽 오른쪽 필요에 따라 피봇하기 좋습니다. 간단히 말하면 머리 좋으면 할 수 있는 게 많아집니다.




꼭 이런 기술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이런 저런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환영할 사람은 많지 않겠지만,


아무래도 여러 장르를 담고 있는 게 독갤에 바람직하기도 하고~


또 혹시 농구에 좀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본다면 혹할 수도 있고~


하니까 적어봅니다.



제목처럼 농구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심심해서라도 보게 될 내용이 많습니다.










끝!



혹시 재밌는 농구 이야기를 한번 읽고 싶은 '농구를 좀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여기서 좀 안다는 사람은 농구를 좀 해본 사람일 가능성이 큽니다. 해본다는 기준은 걍 고딩 때 체육시간에 농구만 줄창했으면 알아들을 정도 수준입니다.





저자는 한국 농구계에선 '농구학자'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기자입니다.


농구라는 스포츠가 한국에서는 어지간히 체계화가 안되어 있어서.


기자도 엄청 중구난방인 감이 있는데, 그 와중에 이런저런 몸부림을 치면서 어떻게든


국대 도와주고


하나하나 알아가며 체계화하고 기록하고, 발전하게 만드려고 노력하는 기자의 대표라서


얼마 안남은 농구팬들의 호감을 극심하게 받는 분이다보니 이런 멋지구리한 별명을 얻긴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