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에 느긋하게 카독하면서 단편 유실 읽었는데
80년대 찌린내 나는 한국의, 살이 처지고 냄새가 날 거 같은 중년 남성의,
몸과 마음의 병듦과 그로 인한 혼란을 이토록 보편적인 감성으로 이입할 수 있게 글을 쓸 수 있다니
옛날 소설 읽으면 느껴지는 어떤 후각적인 불쾌감이랄까 묵은지의 쿰쿰한 잔향도 없고
유머러스하고 흥미롭고 또 꽤 쿨하다
생각없이 몇 년 만에 박완서 책을 펼쳐서 본 거였는데 참 재밌네
완서 할머니 글빨이 대단해 정말
오후에 느긋하게 카독하면서 단편 유실 읽었는데
80년대 찌린내 나는 한국의, 살이 처지고 냄새가 날 거 같은 중년 남성의,
몸과 마음의 병듦과 그로 인한 혼란을 이토록 보편적인 감성으로 이입할 수 있게 글을 쓸 수 있다니
옛날 소설 읽으면 느껴지는 어떤 후각적인 불쾌감이랄까 묵은지의 쿰쿰한 잔향도 없고
유머러스하고 흥미롭고 또 꽤 쿨하다
생각없이 몇 년 만에 박완서 책을 펼쳐서 본 거였는데 참 재밌네
완서 할머니 글빨이 대단해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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