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하면 반칙임!!


자네는 정녕 모르는가? 조국은 부모보다도 모든 조상들보다도 훨씬 더 귀하고 신성하며 장엄하기 때문에 신이나 지각 있는 사람들은 부모와 조상보다도 더 가치를 두는 것을. 따라서 조국의 노여움은 부모의 노여움보다 훨씬 더 두렵게 생각하여야 하며 이에 순종하고 공경해야 하지 않은가? 또한 조국의 명령을 따라야 하네. 가령 조국이 자네에게 어떤 명령을 내릴 경우 자네는 이에 순종해야 하네. 설사 매를 내리거나 결박하더라도 인내해야 하네. 또한 조국이 자네를 전쟁터로 끌어내도, 자네는 그곳에서 부상을 입거나 전사하는 일이 있더라도 전쟁터로 나가야 하며 그 자리를 떠나서는 안 되네. 자네는 법정이든 전쟁터이든 그 밖의 어느 곳이든 국법과 나라의 명령을 따르지 않으면 안 되네. 그렇지 않는다면 그에 대한 정당성을 조국이 납득할 수 있도록 해야 하네. 부모에게 횡포를 부리는 일이 온당하지 못한 것처럼 조국도 마찬가지네. 그 명령을 따르지 않으면 안 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