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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포함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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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인물 중 하나인 범수는 집안 재산까지 대학도 나오고 유학도 갔으나 취직도 못하고 있는데다 몸노동도 할 여력이 안되는 무기력한 지식인이자 가장이다.

그는 아내인 영주와 결혼하여 아들 2명에서 한 가정을 꾸렸지만 경제적 상황은 밥도 살 돈도 없어 가족전체가 굶는데다가 월세도 3달치 밀린 최악의 살황이다.

그 상황에서 영주는 (나름 지식인) 자신의 몸을 팔아서라도 두 자식들을 학교에 보내서 미래에 희망을 맡기자고 하였고
범수는 학문 치중한 결과가 자신들인데 공부를 시켜봤자 의미 없고 자식에게 불행만 갖다주게된다며 차라리 노동을 일찍 시키자며 자식 문제에 대해 서로 갈등상황에 놓였다

자기모순적 상황에 자신이 어릴때 진작 학문에 손 때고 거기에 쓴 교육비로 땅같은거 팠었으면 이러지도 않았다며 후회한다.

밖으로 나간 범수는 금은상에서 비녀값을 듣고 훔치려다가 실패하고 금전적으로 여유로운 동문의 지갑에 돈을 훔칠려가가 그만 두면서 대학까지 나오면서 배운게 비녀 하나도 도둑질 못하는거나며 도적질하려는 자신에 대한 자책과 원망이 거세진다
그후 그는 또 다른 동료한테 겨우 자신의 아들(종석)을 기술 쪽에 맡기는 약속을 받아낸다

집에 돌아온 그는 울음 가득한 집안을 마주하게 된다

아내는 바느질 대리를 맡아서 그날 저녘을 겨우 마련해 밖에 나간 남편과 자식들을 기다리고 있었으나 허기가 진 종석이와 종태가 길거리에 두부를 훔치다가 걸려 같이 모욕을 당하고(물어준것도 이웃이 대신 내줬다) 자식들을 처음엔 매질하다가 우는 걸 보고 이게 다 자신 탓이라고 여겨 이만 쓰려져 울게된 것이다.

초반에 이미 체념상태인 남편을 어떻게든 포기하지말자고 설득한 영주의 모습하고 
결국 그날 밤 자신 또한 체념하게되면서 이대로간 스스로 죽고 싶다는 영주의 모습이 대비된다.

범수는 아들이 두부를 훔치다가 걸렸다는 말을 듣자 자신 또한 낮동안에 훔칠려는 생각만하다가 아무런 실행도 못하고 실패한 아비보다는 낫다며 말한다.

이후 영주는 종태라고 시립학교라도 보내겠다며 반분하게 된다. 범수는 이를 두고 네 방침이 맞는지 내 방침이 맞는지 두고보자며 독백하고 종석이를 공장에 데려가면서 소설이 마무리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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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수가 집에 나간 초기에 도둑질을 망설이다가 못하는 상황은 그가 나름 대학까지 나오면서 공부한 자신을 생각해서라도 겨우 멈춘 것이었다. 이는 겉으로는 학문을 놓았다고 말하지만 속으로는 대학 나온 지식인으로써의 자존심이 약간 남아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다가

전문학교까지 졸업해 일찍 취직한 동문
도박으로 한탕크게 돈 벌은 동문

을 만나면서 나름 경제적 여유를 잡은 동문들과 달리 대학을 나왔으나 구직도 못하고 도둑질만 구상하는 자기자신에 대한 자책과 학문에 대한 회의가 점점 거세지게 되었다.


영주와 교육방식에 대해 갈라지게 된것도 결국 그나마 남아있던 학문을 공부하며 살아온 자기 인생을 이제 완전히 손절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당시 시대적 상황에서 무기력한 지식인들간의 지식의 효용성에 대한 대립을 잘 나타낸 소설인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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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 이렇게 나름 뇌피셜 돌리며 써봤는데 
다른 사람들이 해석한거 보며 내가 생각한 것들 다듬어 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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