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행복한 이유 읽어봤을 때 느낀 건


일반적인 이과 고교생들이 갖고 있는 스테레오타입에서 한 발짝도 벗어남이 없고


작가로서 문학에 대한 이해도 상당히 부족한 것 같고


그 스테레오타입의 연장선으로, 지나치게 비관적인데 자기는 그래야만 현실적인 것이라고 믿는 듯한데 도리어 그것 때문에 비현실적으로 느껴지고


물론 뭐 sf라는 장르가 노근본 아이디어 원툴 장르라지만


그렉 이건과 함께 하드 sf의 양극으로서 인정 받는 테드 창을 읽어봤을 땐 완전 반대였거든.


스테레오타입 없이 나름대로 괜찮은 수준의 이해를 갖추고 있고 좀 도식적이긴 하지만 문학을 좀 해볼 줄 알고 무엇보다 휴머니즘이 살아있음.


물론 두번째 소설집에선 폼이 극격하게 떨어지긴 했지만..


그래도 쿼런틴은 나중에 읽어보긴 할 거 같은데 데뷔작이니 뭐 그렇게 다를 것 같진 않음...


근작은 좀 다를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