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는 중국의 인터넷 문학에 이른바 '뛰어넘기 소설' 형식이 나타났다. '뛰어넘기 소설'은 시공의 한계를 뛰어넘는 전위 의식으로 현대 청년들의 바람을 기묘하게 고대의 어느 시대로 연결시키는 형식으로서 고대와 현대를 하나로 연결함으로써 공상에 가까운 황당한 이야기를 끌어낸다.
예컨대 현실 생활 속의 한 여인을 고대의 황궁 안에 사는 공주나 황후로 변신시켜 천지를 주재하고 바람과 비를 부리는 능력을 부여함으로써 이를 통해 현실 생활에서 느끼는 각종 스트레스와 고통 을 벗어나는 것이다.
이러한 소설을 좋아하는 독자들은 일반적으로 하는 일이 순조롭지 못하거나 사랑에 좌절을 겪었거나 현실 생활이 너무 고단하고 힘들다고 느끼는 젊은이들로서 현실을 벗어나 단순하고 아름다운 미래를 추구하 고자 한다. <문학의 미래, 326p>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작품들을 폄하하거나 비하하는건 아니지만, ‘XX가 힘을 숨김’ 이나, ‘나 혼자만 XX' 같은 작품들이 요즘도 많은걸 보면 이게 참 유구한 역사가 있구나 싶기도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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