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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에서 ‘모옌 책 들어온거 있나’ 하는 생각으로 검색했다가 우연히 발견해서 읽게 된 책입니다. ‘한일중 동아시아 문학포럼 논문집’ 인데, 33인의 작가분들이 문학의 미래라는 메인주제와 다양한 서브주제로 이런저런 얘기하신걸 책으로 엮은거라네요.
아무래도 한중일 작가분들이 모두 모인 책이라 역사관련 얘기도 나오고, 본인 국가와 언어의 자부심을 표하는 작가분들도 많았습니다. 전자는 한국과 일본쪽에서, 후자는 중국쪽에서 많은 느낌이었네요.
작가분들 연령대가 있는편이라 읽으면서 고지식하다고 느낀적도 많았습니다. 타자기와 인터넷에 묘한 느낌을 표하시는 분들, 무라카미 하루키나 무라카미 류의 작품에 대한 평가, ’문학은 모름지기 이래야한다‘ 라는 뉘앙스의 글들도 자주 보였네요.
본인의 자라난 환경을, 지금의 본인과 문학의 대한 태도로 부드럽게 풀어내신 분, 모옌작가처럼 다른 나라의 작품후기를 남겨주신분, 젊은 작가분은 전자책과 휴대폰 문학에 대해 쓰기도하고 이런저런 주제가 참 많은 책이었습니다. 진지한 주제였지만 너무 진지하게 읽기보다는 ‘작가분들은 이렇게 생각하시는구나, 이런 환경에서 커오셨구나’ 정도로 읽으면 괜찮은 책일거같아요.
그래도 공통적으로 문학에 대한 걱정과 함께 자부심, 사명감등을 느끼는듯히여 읽는 제가 괜히 뿌듯하고 든든했습니다. 우연히 읽은 책들이 좋은게 많은거같아요. 그래서 알라딘같은 중고매장에서 <방금 들어온 책> 섹션을 구경하는게 좋기도해요.
알라딘 전자책인가여
책은 알라딘에서 종이책으로 사왔고 어플은 북적북적 기록용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