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저번에 찰스 부코스키 추천해서 몇 권 빌려왔는데 이건 사랑에 대하여 라는 제목의 시집임.

양장에다 두껍길래 소설인 줄 알고 펼쳤는데 시집이더라.

시 별로 안 좋아해서 휴ㅣ리릭 들춰보려는데

'그들이 재는 방식으로는 몇 년일지도 모르지
하지만 내 마음속에서는 고작 한 문장만 되돌아가면 돼'

이 문장에 딱 꽂혔당...
몇 년이란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추억이 담긴 한 문장...이라는 걸까나...

다른 시들도 좀 읽어보려고 한다.
저번에 빌렸던 한국시집들은 ㄹㅇ 무슨 술 엄청나게 많이 마시고는 정신이 분열되려는 상태에서 쓴 시들 같길래 못 읽고 반납했었는데

찰스 부코스키 시들은 그나마 술 덜 취했을 때 써내려간 느낌이라 어찌저찌 읽기는 가능한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