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히 그런건 아니지만 쉬우면서 좋은 책은 책알못들이 생각하는 '가짜' 좋은 책에 묻힐 우려가 많음. 자기네들 감수성만 적당히 건들여 주면 좋은 책이라고 치켜세워주거든. 반면에 어려운 책을 추천해 주는 건 어지간한 허영심 아니고서야 그걸 어느정도 이해했다는 걸 전제로 함. 어려운 책을 이해했다는 건 어느정도 수준있는 독자라는 말이고 그들의 인목은 정확할 가능
익명(119.196)2017-01-03 15:52
성이 좀 더 높긴 함. 근데 이것도 정확하진 않고 걍 고전을 먼저 파서 자기 스스로 판단할 안목을 기르는게 훨씬 가치있음.
익명(119.196)2017-01-03 15:54
좋은 책 기준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비전공자들도 읽게 하려고 쓴 책이라면 어려운 내용도 알기 쉽게 쓴게 진짜 좋은 책 아닐까?어려운 내용 어렵게 쓴건 그냥 보통 책.
....(112.105)2017-01-03 16:03
책은 자기 수준에 맞게 읽어야 해. 자기 수준에 맞다는 말은, 내용을 파악할 수 있고, 그것에 대한 비판적 사유가 가능해서 그 책이 좋은 책인지 나쁜 책인지 선명하게 말할 수 있는 책이야. 거기서부터 시작하면 조금씩 수준이 올라갈 수 있다. 남들이 좋다고 해서 나한테도 좋을 거라고 생각하고 들입다 읽다 보면, 나중에는 거기에 있는 정보만 무비판적으로 읊어대는 앵무새가 될 가능성이 있어. 그럼 독서는 나한테도 즐겁지 않고 타인한테도 즐겁지 않은 지식과시용으로 전락하게 된다. 더 나쁜 것은 책을 진짜 즐기는 사람을 봐도 자기 경험에 비추어서 '거짓말을 한다'는 생각을 은연중에 하게 된다는 점이다.
익명(110.11)2017-01-03 16:52
ㄴ책을 읽은 지 얼마 안됐다면 어떤 책이건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일 수 밖에 없어. 유아들이 산타클로스를 있는 그대로 믿듯이 책도 마찬가지지. 그런데 좋은 책은 정보를 받아들이는 좋은 방법을 은연중에 제시해 주지. 반면에 선동조의 글들, 특히 정치적 목적이 있는 글들은 분명한 것도 자기들에게 불리하다면 흐리고 모호한 걸 당연한 것처럼 왜곡해서 보여줘. 이런 의
익명(119.196)2017-01-03 17:04
도에 휩쓸리지 않으려면 먼저 책을 받아들이는 좋은 반법을 배워야 하는데 그 방법은 보통 고전들에 잘 제시되어 있지. 어쩔 수 없이 처음에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일 수 밖에 없다면 검증된 것들을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는게 더 낫지.
익명(119.196)2017-01-03 17:06
그책 초강추한 사람 있었는데... 진짜 좋은 책이었다고. 쉽게 술술 넘어가는데 철학적 깊이도 있다고 평하던데. 본인 경험의 차이가 아니려나. 욕이 아니라 '죽음'이 너한테 아직 실제로 느껴지지 않는 인생을 살고 있어서 그럴 수도 있지 싶은데.
딱히 그런건 아니지만 쉬우면서 좋은 책은 책알못들이 생각하는 '가짜' 좋은 책에 묻힐 우려가 많음. 자기네들 감수성만 적당히 건들여 주면 좋은 책이라고 치켜세워주거든. 반면에 어려운 책을 추천해 주는 건 어지간한 허영심 아니고서야 그걸 어느정도 이해했다는 걸 전제로 함. 어려운 책을 이해했다는 건 어느정도 수준있는 독자라는 말이고 그들의 인목은 정확할 가능
성이 좀 더 높긴 함. 근데 이것도 정확하진 않고 걍 고전을 먼저 파서 자기 스스로 판단할 안목을 기르는게 훨씬 가치있음.
좋은 책 기준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비전공자들도 읽게 하려고 쓴 책이라면 어려운 내용도 알기 쉽게 쓴게 진짜 좋은 책 아닐까?어려운 내용 어렵게 쓴건 그냥 보통 책.
책은 자기 수준에 맞게 읽어야 해. 자기 수준에 맞다는 말은, 내용을 파악할 수 있고, 그것에 대한 비판적 사유가 가능해서 그 책이 좋은 책인지 나쁜 책인지 선명하게 말할 수 있는 책이야. 거기서부터 시작하면 조금씩 수준이 올라갈 수 있다. 남들이 좋다고 해서 나한테도 좋을 거라고 생각하고 들입다 읽다 보면, 나중에는 거기에 있는 정보만 무비판적으로 읊어대는 앵무새가 될 가능성이 있어. 그럼 독서는 나한테도 즐겁지 않고 타인한테도 즐겁지 않은 지식과시용으로 전락하게 된다. 더 나쁜 것은 책을 진짜 즐기는 사람을 봐도 자기 경험에 비추어서 '거짓말을 한다'는 생각을 은연중에 하게 된다는 점이다.
ㄴ책을 읽은 지 얼마 안됐다면 어떤 책이건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일 수 밖에 없어. 유아들이 산타클로스를 있는 그대로 믿듯이 책도 마찬가지지. 그런데 좋은 책은 정보를 받아들이는 좋은 방법을 은연중에 제시해 주지. 반면에 선동조의 글들, 특히 정치적 목적이 있는 글들은 분명한 것도 자기들에게 불리하다면 흐리고 모호한 걸 당연한 것처럼 왜곡해서 보여줘. 이런 의
도에 휩쓸리지 않으려면 먼저 책을 받아들이는 좋은 반법을 배워야 하는데 그 방법은 보통 고전들에 잘 제시되어 있지. 어쩔 수 없이 처음에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일 수 밖에 없다면 검증된 것들을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는게 더 낫지.
그책 초강추한 사람 있었는데... 진짜 좋은 책이었다고. 쉽게 술술 넘어가는데 철학적 깊이도 있다고 평하던데. 본인 경험의 차이가 아니려나. 욕이 아니라 '죽음'이 너한테 아직 실제로 느껴지지 않는 인생을 살고 있어서 그럴 수도 있지 싶은데.
ㄴ 넵 ㅈ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