퍄퍄퍄
야설 좋아해서 아파트 분리수거에 "재즈 섹스"라는 책을 발견하였다. 입수 하였다.
봐야지 하고 미루다가 어머니께서 제목이 너무 노골적이지 않느냐고 하시며 다시 버리셨다.
금병매와 아라비안 나이트가 같이 있으니 그 책장이 야설 책장이라는 것을 아셨을테지만, 내가 너무 당당하게 야설 책장을 만들어 놓고 읽었기 때문에 그냥 두신거 같지만 이번 재즈 섹스는 어쩔수 없으셨나 보다.
아 읽어 볼걸 아쉽다.
정면샷은 없지만 다행히 측면샷은 아직 남아있다.
아 구하고 싶다. 재즈 섹스
야설 좋아해서 아파트 분리수거에 "재즈 섹스"라는 책을 발견하였다. 입수 하였다.
봐야지 하고 미루다가 어머니께서 제목이 너무 노골적이지 않느냐고 하시며 다시 버리셨다.
금병매와 아라비안 나이트가 같이 있으니 그 책장이 야설 책장이라는 것을 아셨을테지만, 내가 너무 당당하게 야설 책장을 만들어 놓고 읽었기 때문에 그냥 두신거 같지만 이번 재즈 섹스는 어쩔수 없으셨나 보다.
아 읽어 볼걸 아쉽다.
정면샷은 없지만 다행히 측면샷은 아직 남아있다.
아 구하고 싶다. 재즈 섹스
커버를 입혀서 다시 데려와
223/당당하게 커버 안 씌우고 다시 데려오고 싶다
그거 야설 아냐
110/그냥 버려진 책이었어도 주웠을텐데, 야설이니까 좋다고 주웠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살다보니 비슷한 책이 모여서 책장 한 켠에 저런 류의 책들을 따로 빼 놓았니다 - 지금 해외 출장중인데, 귀국하면 해당 책장샷 제대로 한 번 소개하도록 하죠. 새론문화사에서 펴낸 존 클레랜드 <패니힐>, 옌스 비외르네부 <릴리안>, 성귀수 번역으로 문학수첩에서 나온 기욤 아폴리네르 <일만 일천 대의 채찍질 + 돈주앙> 합본, 문학세계사에서 나온 니콜슨 베이커 <복스>, <페르마타>, 위 짤방에 있는 [O 이야기]도 있고, '그책' 출판사의 "에디션 D" 시리즈로 나온 J. G. 발라드 <크래쉬>, 엘리자베스 맥닐 <나인 하프 위크>, 조세핀 하트 <데미지> 등 유명 영화의 원작 소설도 있구요. 카트린 밀레의 수기 <카트린 M의 성생활> 가츠메 아즈사 <열하>, <복수연>도 사실상 동류여서 같이 두었죠
헐
gksrud/아조씨 야설 목록 감사합니다. 그중에서 추천작 꼽아주세요
gksrud/카트린 엠의 성생활 재미있다던데 어때요?
사드 많넹
아조씨들 ㅋㅋㅋㅋ
일관성있는 독서생활에 개추 드립니다
ㄴ 콩쿠키 / 추천작이라면 옌스 비외르네부 <릴리안>입니다. // 개인적으로 가장 J. G. 발라드를 좋아해서, <크래쉬>도 나쁘지 않았구요. J. G. 발라드는 자전소설 <태양의 제국>이 스필버그 감독에 의해 영화화되었는데, 그 주인공이었던 꼬마 "제임스"가 성장하여 <크래쉬>의 주인공으로 등장합니다 - <크래쉬>는 데이비드 크로넨버그 감독에 의해 영화화되었죠. <태양의 제국>와 <크래쉬>는 사실상 같은 주인공의 이야기이지만 내용이 천지차이여서... 당혹감을 느끼게 합니다. // <카트린 M의 성생활>은 좀 별루였어요 - 다만 이 책은 이세욱 번역인데, 나름 한국에서 가장 번역을 잘 한다고 알려진 번역자가 남녀의 그 부위를 상당히 고심하여 인상적인 단어로 번역해 놓은 게 기억에 남습니다.
ㄴ 콩쿠키 / 존 클레랜드 <패니힐>은 문학사적으로 아주 유명한 작품입니다. 본래 시인이었던 존 클레랜드가 먹고 살기 위하여 쓴 책인데, 남성의 그 부위에 대하여 세상에서 가장 많은 단어를 사용하였고, 당시 영어 사전보다도 더 많은 단어를 구사하였다고 합니다. 존 클레랜드는 <패니힐> 때문에 체포되어 재판에 회부되었는데, 그 판결이 엽기적입니다 - "대단히 뛰어난 재능을 가진 작가가 먹고 살기 어려워 이상한 책을 쓴 것이니, 이런 사람에게는 나라에서 생활비를 지원하여 자신의 재능을 올바르게 사용하도록 해야 한다. 따라서 국가는 존 클레랜드에게 매년 일정 액수의 생활비를 지급하라" 이렇게 판결이 났습니다. 이후 작가는 한량이 되어 평생 편히 살았고, 주목할만한 걸작은 더 이상 쓰지 못했다고 합니다.
ㄴ 기욤 아폴리네르의 <일만 일천 대의 매 + 돈주앙>은 문학사적으로 중요한 거장의 작품이어서... 기욤 아폴리네르는 시집 <알코올>에 실린 "미라보의 다리"로 유명하기도 하고, 또 한 편으로는 "타이포그라피"라는 혁신적인 기법으로 시를 써서 후대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습니다(기욤 아폴리네르의 타이포그라피를 적극적으로 차용하여 쓰여진 걸작이 알프레드 베스터의 <타이거 타이거>, <파괴된 사나이>입니다) 기욤 아폴리네르는 모더니즘의 기수였고, "20 세기의 새로운 문학의 문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미술평론가로도 활약이 아주 컸구요.(신정아 사건 때 신정아가 표절하였다는 논문이 바로 "기욤 아폴리네르의 미술평론에 대한 연구" 논문이었음) 이런 거장이 쓴 야한 책이어서, 재미는 그다지이지만 유명세는 제일이죠
사드 왤케 많음 ㅋㅋㅋ
마키/사람은 일관성 있어야 한다.
gk/일만일천대의 매 돈주앙은 들어 봤는데 사야겠다. 릴리안, 패니힐 끌리네, 패니힐 작가 보면 역시 좌절감이 사나이를 키운다라는 말을 떠올린다
대심문관/낚여서 샀지만 이렇게 보게 된거 열심히 작품 세계에 입문하기로 했다
카트린 밀레의 수기 <카트린 M의 성생활> 가츠메 아즈사 <열하>, <복수연>도 사실상 동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