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로프 : 그게 아니면, 교수 부인에게라도 반한 건가?

바냐 : 그 여잔 내 친구야. 

아스트로프 : 벌써?

바냐 : ‘벌써’라니, 그게 무슨 뜻이지?

아스트로프 : 여자가 남자의 친구가 되려면 순서가 있어. 처음에는 아는 사람, 그 다음엔 애인, 그러고 난 다음에 친구. 

바냐 : 천박한 철학이로군. 
<바냐 아저씨, p.184>



그러고 진짜로 바냐가 교수 부인 좋아하는게 재밌는 부분이고, 교수 부인이 매부의 두 번째 아내인게 소름인 점... 허구한 날 나오는 결투도 그렇고, 제정 러시아는 대체 어떤 곳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