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용어부터 정의해야 주식 거래의 큰 갈래에서 자신에게 편한 스타일을 찾는 데 도음이 된다. 투기는 확률적 우위나 손익비가 투기자의 기대값을
충족하는 거래 행위를 뜻한다. 투자는 펀던멘털 투자자들이 주로 쓰며 전통적으로 벤저민 그레이엄이 말한 투자 원본을 보전하면서 추가 수익을 바라
는 거래 행위다. 또한 도박은 승률이 대체로 베터에게 불리하고 손익비가 대수의 법칙상 손실로 귀결되는 거래 행위를 뜻한다.
여기에서 확률적 사고는 투기 혹은 투자에 공통적으로 쓰이는 중요한 도구다. 확률은 불확실성을 내포하고, 불확실성은 리스크를 야기한다. 따라서
투기 혹은 투자자는 리스크를 제어하면서 확률이 자신에게 유리할 때 거래를 해야만 그나마 수익을 거둘 수 있다. 그런 면에서 포커와 유사하다.
포커플레이어 차민수 씨가 쓴 이 책은 그런 기초적인 사고를 증진시키고 나아가 생존의 길을 모색하는 데 도움을 준다.
얼마 전 작고한 대니알 카너먼의 기념비적 저작. 투기 혹은 투자의 최대 적은 바로 자기 자신이다. 인간은 불완전하다. 이것으로 인해 적절한
시점에 합리적인 판단을 내리지 못하고 주저한다. 시장 격언 중 '손절은 재빠르게, 이익은 느긋하게'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분명히 돈을 버는
방법인데도 대부분의 투기 혹은 투자자들은 이와 반대로 행동하면서 이익은 자르고 손실은 키운다. 이 책은 본격적으로 투기 혹은 투자에 관한
각종 편향들을 다루는 것은 아니다. 더구나 기술적 분석을 바탕으로하는 투기는 시스템화가 수월해서 행동 편향에서 발생하는 손실을 관리할
수 있다. 이 책은 자의적 거래 판단이 주를 이루는 펀더멘털 투자자에게 자신들의 약점을 간명히 정의하고 소개하는 정도로도 충분히 그 값을 한다.
클린턴 행정부 시절 재무장관을 역임한 로버트 루빈의 에세이. 생애에 걸쳐 화려한 경력을 쌓아 올린 비결을 간접적으로 알려준다.
바로 확률적으로 일어날 법한 일들을 노트에 적어 놓고 대응책을 마련해 놓는 것이다. 이 책도 장기적으로 여러 상황별로 대처가
필요한 장기보유투자자에게 힌트를 준다. 그런데 크게 도움이 되는 것도 아니고, 후반 서술은 추상적이며, 곁다리다. 반절만 읽고 덮어도
상관없다. 더구나 유비무환이니 풍환의 교토삼굴이니를 접한 사람들에게는 별로 새로울 것이 없다.
한국은 주식투자자의시선, 한국식가치투자, 박성득님 주식투자교과서 추천합니다.
생각에 관한 생각은 투자 외에도 인생 살면서 도움 많이 되는 책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