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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극적인 제목에 클릭하신 분들, 반갑습니다 :)
이 책은 미국에서 구 동구권의 역사를 주로 연구하고 있는 저자 크리스틴 고드시가 쓴 마르크스주의 페미니즘 입문서라 할 수 있겠습니다.
마르크스주의든 페미니즘이든 일단 말만 들어도 자동반사적으로 거부감이 드시는 분들, 물론 적지 않게 있으실 거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심지어 마르크스주의 + 페미니즘 + 섹스라니, 이 매운맛 3연타의 제목은 확실히 자극적입니다.
그런데 이 책은 생각보다 논리정연하고 쉽고 재밌습니다. 또한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주장을 늘어놓는 것도 아니고, 다양한 통계와 증언 자료에 기반해 저자의 주장을 학술적 근거를 들어가며 제시합니다. 열린 태도로 관심을 갖고 읽어보면 분명 얻을 수 있는 인사이트가 충분히 많은 책입니다.
그리고 제목이 보여주는 것과 같은(...) 자극적인 주제로만 책이 가득 차있는 것도 아닙니다. 오히로 구 동구권 역사에 대한 오해와 통계적 사실들, 성 교환 경제학 이론의 과학성과 당위성 검토, 저자 본인이 풀어주는 다양한 경험담 등 알아두면 유익할 내용이 풍부하게 담겨 있습니다.
아무튼, 페미니즘이라는 이름 아래에 묶이는 다종다양한 경향들 사이에서 마르크스주의 페미니즘의 관점이 여타 페미니즘들과 어떻게 다른지를 친절하게 알려주는 책이니, 관심이 있으시거나 혹은 생기신(!) 분들께서는 한 번쯤 읽어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인싸들 떡 잘친다고 바이럴 돌려서 독붕이들이 얻을 게 뭐야. 단결하라 독붕이들이여, 잃을 것은 아다뿐!
아 섹스하고싶다
여자들은 태생 부터가 소련이라는 건가
섹스에 사회주의고 자본주의고 그딴거 없다 떡치고 더 떡쳐라 이게 생물학의 가르침 ㅋ
내가 한평생 봤던 책 제목중에 제일 얼타는 제목임 ㅋㅋ
북한여자가 보면 슬프겠네 - dc App
뭐가 좋았는지 알려줘야지 좋으니 일단 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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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를 다루는 부분은 사실 책에서 그렇게 핵심적인 내용은 아닙니다. 간단히 요약하자면, 20세기에 여성의 교육 기회 보장 및 사회 진출이 가장 적극적으로 이루어졌던 곳은 사회주의 국가들이었습니다. 사람들이 흔히 '남자는 능력, 여자는 외모'라고 생각하는 것의 기원을 따져 보면, 이는 기존의 가부장제 하에서 남성이 경제적 결정권을 독점해온 역사와 결코 무관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매력 없지만 돈 많은 남자와 매력 있는 여자'의 조합을 그 반대의 경우보다 훨씬 쉽게 상상합니다. 그런데 '객관적으로 볼 때' 더 빨리 여성의 사회 진출이 적극적으로 이루어졌던 사회주의 국가들에서는 여성이 남성에게 경제적으로 의존하지 않고 상대적으로 독립적일 수 있었습니다.
섹스랑 관련이 없노..
이는 여성이 경제적 의존성에서 벗어나 상대적으로 자유롭게 연애와 결혼 상대를 선택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해주었고, 실제로 20세기 미국 등의 자본주의 국가들에서보다 사회주의 국가들에서 여성의 권리 신장이 더 선진적이었음을 여러 사회 제도들에 대한 기록들이 증거합니다. 즉 책이 다루는 것은 단순히 섹스에 국한된 이야기가 아닙니다. 실제로 19세기, 20세기 역사에서 여성의 권리 신장 운동은 사회주의 운동과 함께 발전해왔습니다. 여성이든 남성이든 경제적 예속을 벗어나 독립적이게 될 때 비로소 금전 관계로부터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연애와 사랑도 가능하다는 것이 책의 요지인데, 제목이 눈길을 확 끌기는 하지만 섹스에만 초점이 맞추어져 있는 책은 아닙니다.
즉 금전적 관계에 의존하기 위해 결혼할 수밖에 없었던 상대방과의 섹스보다는 서로가 경제적으로 평등한 위치에서 서로의 매력에 이끌린 관계에서의 섹스가 당연히 더 '나은 섹스'일 것이고, 따라서 여성은 경제적 평등이 실현된 사회주의사회에서 '더 나은 섹스'를 할 것이라는 것입니다. 이는 동구권 여성들의 증언을 통해서도, 자본주의 국가들과 사회주의 국가들 각각에서의 여성의 만족도 수준의 차이에 관한 통계적 자료를 통해서도 뒷받침됩니다.
요즘 ‘커리어와 가정’ 읽고 있는데 미국 여성들의 경제활동에 대한 내용이라 이 책이랑 같이 읽으면 좋겠단 생각이 드네. 흥미로운 책 추천 ㄱㅅ - dc App
ㅅㅂ 제목이 어그로가 아니었네
일찍이 남녀별 소득격차가 줄어들어 키 큰 남자 빼고 다 도태된 네덜란드와 같은 경우인 것 같네요
또 헛소리하면서 옘병하는 새끼들 꼬이네. 글은 잘 읽음
페미책은 마음열고 선의로 찾아 읽어도 결국은 맵더라
사회주의가 안되는 이유구먼
보수적으로 내가 당하는 ㅅㅅ가 좋은데 사회주의에선 극으로 갈리는거임? 심하면 칼빵 맞고도 당연하다는 시선과 아님 내가 도s가 되는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