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 경고 기능이 추가됐습니다.
(펼침 메뉴 > 설정에서 변경 가능)


74ea8977b4846df53ae885e4429f2e2dbc8fac23fb1c81a023f5d479


와일드후드는 저자가 창작한 단어다.

그 뜻은 예측할 수 없는 특성을 나타낸 영단어 'wild' + 어떤한 시절이나 상태를 뜻한 접미사 'hood' 합성어이다.

저자는 이 합성어, 와일드후드를 짐승들의 청소년기를 지칭하는데 썼다.


이렇듯 책은 여러 짐승의 청소년기를 다룬다. 하지만 짐승 파트에서-직접적이든, 간잡적이든- 인간 파트로 내용이 전개되는 게 특징이다.

예를 들어 금수저를 물고 태어난 새끼와 그 반대에 신분으로 태어난 새끼를 비교하는 내용이 있다.

그 신분 차이는 인간의 그것과 같다. 그래서 두 새끼 사이에는 채울 수 없는 격차가 벌어지면서 성장기를 맞이한다.

이런 성장기-전개-는 짐승을 통해 우리 인간을 생각하게 만든다.


그런 내용이 반복된다. 그로 왜 인간 사회에 괴롭힘이 막연하는지, 젊은 시절에 경험과 여행이 왜 중요한지, 또래 친구들과에 관계가 왜 중요한지에 대해

짐승의 행동을 '의인화' 하며 인간의 삶을 풀이했다.


출시된지 좀 된 책인데, 개인적으로 올해 읽었던 책 중에서 가장 인상 깊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