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여인'이란 단편을 보니까, 반대로 손가락이 사이사이가 아주 잘 벌어져 있어서 해부학적으로 완벽히 정상적인 손을 가진 여자애가 등장함.
물론 손가락 사이에 물갈퀴가 없는 건 꽤 당연한 건데, 그 당연한 걸 저따구로 묘사해버리니까 무언가 둘 사이에 연관점이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계속 든다.
그리고 이 단편 자체가 무언가 '소송'이랑 내용이 유사한 느낌을 줌... 정말 별다른 이유도 모른 채로 어떤 관계조차 있는 듯 없는 듯한 여인에게 혐오와 분노를 받고 있으면서도 무언가 해소할 방법을 찾지 못한 채 두루뭉실하게 아무 행동도 못 해내고 있다던가,
심지어 최악의 경우에 일어날 소송 절차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음.
지금 내 머릿속에선 사실 이 단편의 서술자가 요제프 K이고 작은 여인에게 모함 받아서 소송 절차에 휘말린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고 있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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