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시대 임진왜란 발발 당시 평창 군수였던 권두문(1543년 ~ 1617년)이 개전 초기였던 1592년 8월 ~ 9월에 일본군의 포로가 되어 잡혀있는 40여일 동안 자신이 경험한 매일의 일들을 기록한 포로 일기. - 나무위키



생각외로 흥미진진하고 소설처럼 재미있게 읽었음


생존을 위한 인간의 악깡이 무엇인지 알 수 있는 기록



후반부로 갈 수록 사람들을 만나며 위기가 풀려가는 부분이 백미


인터넷 뒤지다 보면 권두문씨 후손분이 번역 후 무료로 베포한 거 있음(어디서 찾았는진 까먹음)


이 무료베포버전은 a4용지 45장 분량이고 교보문고에 338페이지짜리 출판본이 하나 더 있던데


둘중 뭐가 더 원본에 가까운지는 모르겠음


 


적이나 아군이나 사람냄새나는 게 생사고락의 매 순간 유연하고 때로 엄한 태도를 보이는 다면적인 서술이 인상적이었고


일본군이 침략 후 조선에 눌러앉기 위해 행했던 정치적인 책략 등이 눈에 띄는 자료로


특히 권두문씨의 덤덤하고 간결한 문체, 문장과 문장 사이 서술되지 않은 질곡 사이에 잠든 전쟁의 참상과 비극적인 아픔을 읽어낼 수 있었던 참 재미난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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