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읽고 있는게 <비극의 탄생>이거든.




여기서 나오는 내용 중에 "비극에서의 결말부는 형이상학적인 위로가 직감될 수 있었고 이 위로를 통해 비극을 향한 욕망을 보여준다. 그러나 음악이 비극으로부터 도피한 이후 사람들은 현세에서 비극의 해결을 모색했고 결국 데우스 엑스 마키나가 형이상학적인 위로를 대신했다." 뭐 대충 이런 내용이 나옴.




그 쿤데라의 <농담>보면은 마지막 결말이 허탈해하는 주인공이 자기 고향 친구들과 악기 연주하는 장면으로 끝나잖아.




이제 드는 생각인데 자신의 목표가 상실된 이후 허망함에 빠진 주인공(비극적인 상황)이 그 해결을 위해 형이상학적 다시말해 음악을 통해 위로를 받는다. 이렇게 해석이 가능하려나?




쿤데라도 니체에 관한 얘기를 에세이에서 하던데 그렇다하면 저런식으로 그 철학을 녹여낸듯하다. 자신이 철학자로부터 받은 영향이 이렇게 드러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