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최근에 체호프 작품들 몇 개 읽어봤는데, 단편 집 첫 작품 요거 읽어보고 바로 체호프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낄낄 거리면서 읽다가 마지막에 훅 들어오는거보고 생기는 묘한느낌이 참 좋았습니다.
독갤빌런(bookisbook)2024-04-26 00:51
답글
관점이라는게 참 신기한게 '묘한 느낌' 이 한마디 때문에 나도 뭔가 묘하고 섬득하게 느껴지네... - dc App
느림M(daindj)2024-04-26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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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저 짧은 단편에서 보여지는 '체르뱌코프' 라는 인물 자체에 되게 공감가기도 했고, 그러면서도 그 사람이 하는 행동을 남 일 보듯이 우스워했는데 갑자기 훅 들어오는 죽음이 되게 신선하면서 긍정적인 의미로 충격이었거든요. 다른 작품들이나 희곡들까지 읽고 든 생각이, 이 작품이 체호프 작품을 잘 압축했구나 싶고 민음사도 의도적으로 이 작품을 가장 앞에 배치하지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독갤빌런(bookisbook)2024-04-26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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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퐁스 도데 단편선을 예전에 읽으면서 프로방스지방 낮은 언덕 위에 홀로 서있는 풍차방앗간으로 불어오는 미스트랄과 그 풀내음 새소리 나무 사이를 비집고 들어오는 햇빛의 따뜻한 냄새 마저 느껴졌는데 어느순간부터 그런 느낌이 완전히 사라지고 일상과 절망 그 사이의 애매한 감정만이 느껴져서 다 못읽고 중도에 하차했는데 채호프는 이 오묘한 느낌이 계속 됐으면 좋겠음... - dc App
'배심원은 무죄를 선고했다'
저도 최근에 체호프 작품들 몇 개 읽어봤는데, 단편 집 첫 작품 요거 읽어보고 바로 체호프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낄낄 거리면서 읽다가 마지막에 훅 들어오는거보고 생기는 묘한느낌이 참 좋았습니다.
관점이라는게 참 신기한게 '묘한 느낌' 이 한마디 때문에 나도 뭔가 묘하고 섬득하게 느껴지네... - dc App
개인적으로는 저 짧은 단편에서 보여지는 '체르뱌코프' 라는 인물 자체에 되게 공감가기도 했고, 그러면서도 그 사람이 하는 행동을 남 일 보듯이 우스워했는데 갑자기 훅 들어오는 죽음이 되게 신선하면서 긍정적인 의미로 충격이었거든요. 다른 작품들이나 희곡들까지 읽고 든 생각이, 이 작품이 체호프 작품을 잘 압축했구나 싶고 민음사도 의도적으로 이 작품을 가장 앞에 배치하지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알퐁스 도데 단편선을 예전에 읽으면서 프로방스지방 낮은 언덕 위에 홀로 서있는 풍차방앗간으로 불어오는 미스트랄과 그 풀내음 새소리 나무 사이를 비집고 들어오는 햇빛의 따뜻한 냄새 마저 느껴졌는데 어느순간부터 그런 느낌이 완전히 사라지고 일상과 절망 그 사이의 애매한 감정만이 느껴져서 다 못읽고 중도에 하차했는데 채호프는 이 오묘한 느낌이 계속 됐으면 좋겠음... - dc App
와, 저도 알퐁스 도데 단편집 읽다가, 풍차나 등대같은 우울한 내용들 나오는거보고 <별> 생각하고 읽가가 중도하차한 기억이...
헉 대박스 - dc App
민음이면 다음 단편 드라마도 꿀잼이니 ㄱㄱ혓
관리의 죽음이었나
ㅇㅇㅇ - dc App
체호프는 신이야
난 열린책들로 보고 있는데 "애수"랑 "농담" 진짜 좋아함. 특히 농담은 나중에 반려자 만나면 독서토론? 해보고 싶어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