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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학자는 따뜻한 눈으로 그들을 오랫동안 쳐다본다. 그러다 내게로 고개를 돌리고는, 마치 "젊은이들이 참 예쁘지 않아요?"라고 말하듯이 애틋한 표정으로 눈을 찡긋 한다.

그들은 추하지 않다. 그들은 말이 없지만, 둘이 같이 있어서, 같이 있는 모습을 보일 수 있어서 행복하다. 안니와 내가 피커딜리 레스토랑에 들어갈 때면, 우리가 사람들의 애틋한 관심의 대상이 되는 것을 느끼곤 했었다. 안니는 짜증스러워했지만, 나는 솔직히 말해서 약간 자랑스러웠다.

무엇보다도 놀랐다. 나는 이 청년에게 잘 어울리는 말끔한 용모가 아니었고, 추했지만 그 추함도 사람들의 마음을 짠하게하는 추함이 아니었다. 단지 우리는 젊었을 뿐이고, 지금 나는 다른 이들의 젊음에 애틋해하는 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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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들어서 학생 커플들이나 새내기 커플들보면, ‘풋풋해서 보기좋다’ 라는 생각이 들던데 저도 늙어버려서 젊음에 애틋해하는 나이가 된건가 싶네요. 허허. 

미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