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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부 마지막쯤 박물관을 갔을때
시간 앞에 모든것이 무력하여
동굴 벽에 글을 새기나
그것조차 한참뒤에 와서 보니
절반은 못알아볼 만큼의 손상
시간의 무서움을 뼈저리게 체험주는
부분이라고 생각함
폭발적 과학발전의 끝이
선사시대 처럼 기록 하기가
마지막의 마지막 인류의 발악이라니
인류와 지구 태양계 우리은하 우주가
사라진다면 아무도 우릴 알수없을것이며,
그동안 힘들게도 우리가 쌓아올린
철학 역사 문화 수학 사회 국가 헌법
죄와벌 시민케인 싸이코 전쟁과평화
파우스트 신곡 3대비극과 노인과바다
모차르트 베토벤 비발디 슈베르트
호메로스와 베르길리우스의 대서사시
점토판에 새기던 옛문명의 기록
피라미드 건축과 파르테논 신전
누군가 처음 시도해본 농사의 흔적
누군가 처음 생각해본 국가체제
아직 어딘가 잠겨있는 우리는
알수없는 고대문명의 어떤흔적
무수히 많았던 과거의 기록조차
어떤 무언가에게 흔적만이라도
인류가 존재했다던 증거만이라도
전할수 없는 벽에 막히며
시간이 고고하고 무섭고 끔찍히
우리를 세상속에서 우롱하는듯
이 엄청나고 놀랍던 세상의 과거현재미래를
우주 아니면 그이상의 세계가 있다해도
아무도 알지도 보지도 못한다는 사실자체가
우리를 생각만으로도 나약하다 입증하고
우롱하고 절망시키는 그런 기분을 받았다
인생이 덧없어보이고 예로부터 철학의
최고문제중 하나인 인생이란 무엇인가?
시간이 두렵게 목을 조르는
무서운 세상속 생을 마감전
철학이 해결할 문제 였지만
끝끝내 정답을 보지 못한채
죽어왔던 그많은 사람들을 위로
살아가는 지금의 현대사회 사람들
자연법칙에 따르는 경이로운 세상에서
배움의 끝은 없고 아는것에 확신을 못하니
인생이란 부질없고 두렵고 안타깝다
그런 생각을 들게하는 파트였다
삼체3부를 읽고 내생각에 주었으나
독붕이들이면 이해할 생각이라 생각한다
우리가 자연을 감상할때 경이를 느끼듯
시간앞에서 무력을 느낀적이
한번쯤은 다들 있지 않을까?
그렇기때문에 지금의 행복을 쫓기 위해 노력하는것같다
불가능하다고 생각은 하지만 사자 에서 어린아이로
독붕이들도 너무 짧고 고달프고 부질없는 인생일지라도
읽고싶은책 먹고싶은거 보고싶은거 듣고싶은거
전부하며 마지막 죽음을 기다릴때 보는 세상에
고통없는 자연사로 죽는게 최고의 축복이니
후회감이 깃들면 아쉬우니
즐기며 살자 예
시처럼 썼네 - dc App
방금 고전시가보고 뭔가에 대한 찬양시를 쓰고싶은 생각들어서씀ㅋㅋ
예술이니 역사니 하는 것을 몰랐을 때 인간은 더 행복했을지도 모른다
많이 읽을수록 과연 소크라테스가 돼지보다 행복할까.. 생각이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