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 주의 내용을 확인하시려면 스크롤 해주세요.

스포일러 경고 기능이 추가됐습니다.
(펼침 메뉴 > 설정에서 변경 가능)

만두이미지

지난 코로나 시절의 요약본 그 자체

겉절이 장편답게 소설 자체 서사는 빈약한 편이지만 역설적으로 주인공만을 다루는 서사는 다름 읽을만함

아오이가든에서의 끔찍한 시체 묘사보다는 카프카적인 분위기 위주로 써내려하는데, 카프카 소설 같다기 보단 현실에서 카프카적인 일을 겪는 사람의 모습처럼 보이기도 함

편혜영 소설의 특징은 우리가 거부하는 시체, 쓰레기 등의 소재에 인간다움을 부여하고 반대로 인간은 건조한 존재로 만들어버려 인간성의 근간을 뒤흔드는 거라 생각하는데

재와 빨강에서는 둘 사이를 오가며 냉탕열탕 모두 겪어보는 주인공을 지켜보는게 꽤나 흥미로웠음

이제 홀이랑 소년이로 읽으러 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