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되게 큰 걸 다루려고 하면서 막상 본인의 좁은 식견만 드러낸다 해야하나
글 쓰는 주제는 기후 위기, 현대인의 고독, 기술 발달의 공포 뭐 이런 거창한 건데 선대들이 쓴 독재 정치, 전쟁 이런 거의 새발 피도 안 되는 무게감도 없음
근데 글들은 또 굉장히 좁은 범위만 다룸 ㅋㅋ 가장 흔한게 맨날천날 서울 지리만 구구절절 읊음. 마치 한국 사람이면 양화대교를 지도에서 한 번에 짚어낼 수 있는 것처럼, 인천 공항에서 서울로 넘어오려면 어디 도로를 지나 어디로 빠져 어디 다리를 건너야하는지 모두가 아는 것처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주제에 대해선 글솜씨가 빈약한데 자기 편협한 삶의 궤적에서 써낼 수 있는 조그만 디테일은 모두가 공감할 것처럼 써내니 공감이 되나...
뭐 이 글도 그저 시즌 2849937호 째 겉절이 까기 뻘글이지만은 ㅋ
한국의 볼라뇨펀치는 언제 등장할런지
그 선대분들도 딱히 그렇게 거대한걸 다루는데 능숙하진 않았는데 요즘 분들은 그마저도 못함. 선대분들은 그거 메꾸려고 조사를 존나게 많이했는데 요즘 분들은 발품도 안팔고 뇌내에서 트위터리안들이나 공감할법한 가상의 거악을 만든 다음에 허수아비 치기만 존나게 하는 중.... 독자가 자기들 게으른거 모를거라고 생각하나봄
거대함 따지면 오늘날 문제들이 더 거대하다 생각함 ㅇㅇ 근데 그거를 자기 딴에 잘 읽어내고 고민해서 글로 풀어낸 솜씨를 보면 감탄이 나오지. 반면에 걍 대충봐도 거대해보이니 대충 쓴 글 꼬라지가 어떤지는.... ㅋㅋㅋ
“ 나쁜 예술은 인류의 미래를 걱정하고, 좋은 예술은 자신의 내일을 걱정한다.”
시즌 1호 묵은지존나까기하면 뽀뽀해줄게
심지어 그 다루는 것도 까보면 모순이라ㅋㅋ
얄팍한 고나리질인 경우가 많지 ㅋㅋ
차라리 그냥 그런 거시적인 주제 포기하고 가르치려는 짓만 안 하면 그냥저냥하게 쓰긴 하는데 말이지
거대 사조 팔이로 한탕 해드신 분들은 고점 때 진작 해먹고 빠졌고, 지금 그 짓거리하면 돈도 못버는데 개같이 조리돌림 당하니까, 편의점은 불편하다 열화판 존나 찍어내던가 SF스킨 씌워서 팔아먹잖음
편의점, 세탁소, 우체국 머 이런 소규모 공간만 설정해서 거기서 벌어지는 일만 다루는, 좀 규모 넓히고 싶으면 바로 SF스킨 씌워서 우주여행 한번 돌아주고, 근데 궁시렁궁시렁 사조팔이는 또 소심하게 존나게 하는..
솔직히 겉절이들 불쌍함. 좆망각잡힌 초연결사회, 넘쳐나는 대졸자, 정신병자같은 독붕이새끼들. 이런 상황에서 걸출한 작품을 써낸다? 그냥 천재임. 묵은지들도 이런 상황에서는 암것도 못 할 거임. 심지어 한국엔 성경도 없고 코란도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