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잘 쓰는 작가도 있습니다 우다영, 손보미, 최은미, 이미상, 이장욱, 편혜영, 한강, 김애란 뭐 등등

근데 아무래도 무게감에서 묵은지에 비하면 너무 빈약하지... 그나마 우다영이나 이미상이 틈새시장 공략으로 봐줄만하다 정도... 최은미나 한강도 나름의 한국적인 텍스트의 성질이 있고... 하지만 부족해...

역사적 텍스트와 사상 대립, 낭만적인 창작을 엮은 이병주의 기상은? 지옥 같은 삶 속 오롯이 눈에 비친 한민족의 광경과 운명을 채색해낸 박경리의 신묘함은? 치밀한 논리와 번뜩이는 재치로 각종 주제들을 오가며 20세기 한국인의 현위치를 조명해낸 이청준의 날카로움은? 19살 어린 나이에 자체적인 글 내의 세계관을 확립하고 문장력으로 모든 걸 찍어누르는 황석영 패기는? 사라져가는 전통을 부여잡고 이 시대 마지막 진리의 빛을 찾으려 발버둥치던 이문열의 적발함은?

씨발 다 어디갔냐고 씨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