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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드디어 시지프신화를 다 읽음 읽는 데 일주일 정도 걸린듯
일단 한 번 읽고 말 책은 아니고, 태어난 나 자신, 그리고 자신 안에 종속된 인생 사이에서 불리하고 비합리함을 느낄 때 또는 사회에서 사람들에게 치이고, 일이 잘 안 풀리고, 인생에 대한 무의함을 느낄 때 읽으면 봐야 할 책임
난이도는 진짜 쉽지 않음 철학적 에세이다 보니 온갖 비유와 상징의 메세지들로 가득함. 그리고 글이 논리적이라기 보다는 자신이 경험하고 느끼고 하는 데서 나오는 감성과 관찰에서 피력하는 메세지다 보니 난해하고 어려움. 1장은 부조리에 대한 이론을 다른 철학자들, 자신의 통찰 등을 이용해 자신의 사상을 펼치는데 그때그때 느꼈던 부조리의 감정으로 쓴 글인가 싶을 정도로 정갈하고 정연하진 않아서 이해하려면 여러번 곱씹어 봐야함. 그만큼 어려웠던 챕터였음
나머지 장들도 가볍게 정독한단 마인드로 읽기보다 진짜 난 저자의 생각마저도, 해설 없이 이해를 할 거야! 라는 마인드로 읽으면 개어려움.
일단 나는 표상적인 결론과 주장은 이해했는데, 심도있게 집어넣은 상징적인 표현들은 이해하는 데는 실패함
예를 들면 정복 챕터나, 배우 챕터, 그리고 키릴로프 챕터... 이렇게 있는듯
그래도 철학을 좋아하는 사람이나, 순수문학쪽을 좋아하는 애독자면 읽기는 어렵고 난해하고 힘들어도 뭔가 가슴을 울리는 메세지는 확실해서 남모를 후유증도 느끼고 위안도 얻을 수 있음. 특히 마지막에 결을 맺는 문장은 가히 깔끔하면서도 덧없는 희망의 인식처럼 현실적, 현실적이기에 우리가 다시금 움직여야 할 가치를 심어주는 것 같았음.
요약) 1. 개어렵다 2. 뒤지게 어렵다. 3. 고로 인생에 울림을 주는 책은 여러 번 읽어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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