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린이라서 그런지 아니 너무 어려운거 같음
처음 이방인 딱 읽고
인간실격 요조처럼 뫼붕이도 알파메일이었네라며
현실을 한탄하던 와중에
해설집 딱 펼치니까
카뮈 소설인데 갑자기 샤르트르가 나오고
뜬금 카프카 씨가 나오고...
김화영 교수님...
너무 알차서 소설 본내용 읽은 시간만큼 해설집에도 그 시간을 할애한거 했거든
근데 좀 많이많이 알찬듯 과할정도로?
카뮈 작가 연보도 진짜 열심히 적은듯한데
그건 양심상 못 읽었다...
맨 뒤에 카뮈 작가 왜 요절했는지만 봄
암튼 소설 읽으면서
모친의 죽음에 대해 뫼붕이는 무감각해보이지만
작품 1부 내내 기저에 근엄히 깔린 침울한 분위기가 있어
뫼붕이는 은연중에 모친의 죽음을 슬퍼했다고 생각했거든
그런데 이 생각을 해설집이 딱 꼬집어주면서 구체화해주니까
소설을 2회독한 기분같이 깨달은 바가 있어 보이더라
아무튼 인간실격과 더불어 우울한 소설이라고 자주 언급되는 소설인데
왜 둘의 성격이 다른지 조금은 느끼게 되었더라
엔딩에서 지향하고자 하는 바가 다른거같음
이 기세를 몰아가 시지프 신화도 한번 도전해봐야겠다
이방인이 좀 특수한 케이스임 이미 말하려는 바는 시지프 신화에서 다 해 놨고 그걸 문학적으로 형상화하려는 시도가 이방인인지라.. 나도 배보다 배꼽이 더 큰 비평이나 해석 그다지 좋아하지 않지만 이방인은 그렇게 읽을 수밖에 없는 소설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