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머니볼
야구라는 거대한 스포츠에서 통계는 곧 그 선수의 실체적 장점을 포착할 수 있는 탁월한 도구였고,
쥐꼬리만한 돈으로 그 장점만을 이용하는 하나의 시스템을 만들어 개꼰대 부자 구단 줘패고 다니는 언더독들의 반란이 너무나 꿀잼인 책
"결국 상상력의 실패는 경쟁시장에서의 무능함으로 드러날 것이다."
영화도 너무 재밌게 봤지만 책도 너무 꿀잼이었움
2. 진화하는 언어
언어는 제스쳐 게임이라는 독창적인 관점을 영리하게 풀어낸 스토리 텔링이 참 꿀잼이지만
학술적 논증의 빈약함을 수사적 논리로 채워넣다가 후반에 힘 쫙 빠져버린
글 읽는 뇌가 퓰리처상을 받지 못한 시대에 태어난 범부..
그래도 제스쳐 게임이라는 통찰은 옳았다고 생각해요우..
3. 두뇌 전환
전신반응교수법이라는 외국어 교수법의 창시자가 쓴 뇌과학 책
인줄 알았는데 저자 전공이 심리학, 통계학이었고, 뇌과학 학술서가 아니라 창의적 사고법, 학습법 자계서였음..
책 자체는 좌우 반구의 차이 연구를 중심으로 우뇌의 활성화가 학습의 요지일 수 있음을 주장하는데
이것도 너무 오래전 책이라 연구 인용이나 인문적 해석이 상당이 고리타분한 느낌이 많음
그치만 개인적으로는 계속 찝찝해하던 부분을 채워넣을 수 있는 계기가 되서 좋았음
4. 글 읽는 뇌
인간이 가진 초유의 능력, 읽기의 생물학적 매커니즘을 정밀한 뇌과학 연구로 풀어낸 개꿀잼 책
신경학적 연구를 중심으로 읽기의 사회 문화적 요소까지 두루 살피는데,
번역이 좀 별로지만 인간의 문자 인식에 대한 온갖 지식이 밀도 높게 담겨있음
뇌가 단어를 인식할 때 사용하는 뉴런들의 위계와 그 동시병렬적 구조 및 작동에 대한 설명이 특히 흥미로웠고
글빨이 좀 더 좋았다면 퓰리처상을 받았을 지도 모르는 또 하나의 범부
5. 화가의 눈
유명한 유럽 화가들을 소개하면서 그들이 무엇을 그렸고, 무엇을 성취했는지 해설해주는 큐레이팅+도슨트 같은 책
가볍게 읽기 좋았음
6. 이전 세계의 연대기
1998년 퓰리처 수상작이며, 저자인 존 맥피의 20년이 고스란히 담긴 역작
지질학에 관한 960페이지짜리 장대한 에세이인데,
돌과 땅과 산이라는 단단한 음들이 만들어내는 장대한 지구적 교향곡 속에 빛나는
인간과 지질학과 지질학자들의 이야기가 일품이었음
저번 달에 읽은 가면 뒤의 소년도 그렇고 퓰리처 수상작은 역시 읽을 가치가 있다.
7. 시나리오 어떻게 쓸 것인가
이 책의 원제는 "STORY"임
거의 시나리오만 가지고 설명을 진행하기는 하지만
"이야기"에 관한 거의 모든 개념, 비평적 관점, 해설적 도구, 창작의 원칙들이 이 책 안에 다 있음
과연 바이블로 여겨지는 이유가 있던 책이었음
8. 위즈덤 아이디어
예술, 과학, 정치, 사회 등 각 분야에서 한따까리 하셨다는 노친네들 모아다가 사진과 짧은 인터뷰를 함께 묶은 사진집
클린트 이스트우드, 제인 구달, 치우나 아체베, 오노 요코, 앤드루 와이어스, 리처드 애덤스, 바츨라프 하벨 등등
소개된 인물들이 꽤 많은데 아는 사람 건질 독붕이도 많을 듯
9. 마케팅 포지셔닝
콜라는 코카콜라지만, 그 빈자리는 펩시 밖에 없다.
코카콜라는 1인자 포지션을, 펩시는 2인자 포지션을 차지함으로써 경쟁하되, 두 브랜드 모두 포지션의 덕을 본다.
현대 자본 시장에서 한 기업이 소비자 머릿 속에 어떻게 포지셔닝 되있느냐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사례 중심으로 설파하는 책
너무 오래전 책이라 지금 봐도 모르는 사례도 있긴한데, 이 책이 주장하는 바는 단순명료해서 상관없음
10. 배우 수업
모든 인생은 한 편의 연극이고, 모든 인간은 한낱 배우에 불과하다는 셰익스피어의 말이 진실이라면,
우리는 모두 진실한 연기를 하며 살아가야하는 배우이다.
그리고 심오한 진리의 역은 마찬가지로 심오한 진리이다.
삶이 한 편의 연극인 것처럼, 진실된 연기란 무대를 한 순간의 삶으로 변모시키는 것이다.
"만약에" 우리의 살밍 정말 한 편의 연극이라면, 당신은 자신이라는 배역을 어떻게 연기할 것인가?
진실된 연기란 무엇인지, 연극 학교에서의 수업이라는 소설 형식으로 가르쳐주는 꿀잼 연기서적
연기를 가르쳐주는데 역설적으로 삶에 대해서 배울 지점들도 많았던 책이었음
11. 다빈치 코드 2권
기독교 음모론과 기호학이 서로의 논리를 강화하며 비밀의 인플레이션을 만들어내고
그 구조를 동력 삼아 추리 소설에서 모험 소설로, 또 영웅 서사로 승화되어 삶이라는 비밀을 풀어낸 개꿀잼 페이지 터너
이거 예전에 나왔을 때 기독꼰대들한테 지랄지랄 받았다는데
왠지 지금 나왔으면 PC 젠더 홍위병들한테 개같이 지랄 받았을 거 같은 느낌
감상문 써야되는데 존나 밀려서 안쓰는 중
굉장한데 - dc App
꿀잼픽 많이읽었네
ㄹㅇ 꿀잼이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