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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 젊은작가상 총집편
· 2020 젊은작가상 : 총집편
· 2021 젊은작가상 총집편(링크 있음)
· 2024 젊은작가상 총집편
시리즈 기능이 좋긴 하다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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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작품 간단 리뷰. 링크는 위에 시리즈 타고 들어가셈.
이응 이응(김멜라)
경계를 허무는 게 얼마나 이상적인지 보여주는 SF(지만 본격으로 취급하는) 이야기. 모순으로 꽉꽉 차 있는 게 인상적임.
어차피 세상은 멸망할 텐데(공현진)
수영 강습 들으면서 지구 환경 걱정하고 자기 책임을 생각하는 이야기. 지구 미래는 걱정하는데 자기 미래는 걱정 안 하더라.
보편 교양(김기태)
보편적이지도 않고 교양을 가르치는 것도 아니게 된 교사 이야기. 교사 자체를 비꼴라고 썼다는 의견도 있는데 심사평 보면 딱히 그렇지만도 않은 듯함.
파주(김남숙)
군대 부조리를 1,200만원 삥뜯기로 복수하는 사적제재 미화 소설. 근데 가만 보면 부조리는 둘째 치고 왜 처맞았는지 이해할 수 있음.
반려빚(김지연)
빚한테 SM플레이 당하는 꿈 꾸는 이야기(날조임). 사이다패스가 왜 나오는지 이해할 수 있는 주인공이 나옴.
혼모노(성해나)
MZ한테 질투해서 경력 30년짜리 분탕 치는 박수무당 이야기. Fate UBW가 훨씬 감동적이고 교훈적이고 남는 것도 많으니 참고하셈.
언캐니 밸리(전지영)
키 140 왜소증 장애인(등록 안 한) 설정 과다 주인공이 택시 모는 이야기. 맥거핀이 하도 많아서 나폴리탄 괴담 읽듯 읽으면 된다.(이해할 필요 없단 얘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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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 경위는 배명훈이 지면의 한계를 들면서 젊작상이 정말로 젊은작가들을 다 대표할 수 있긴 한 건가~ 하면서 비판 의견을 내세운 거 빼면 나머진 '심사 경위'가 그렇듯 얘넨 왜 상을 받을 만했고 어쩌고 떠드는 내용이다. 예전엔 심사에 올라왔지만 안 뽑힌 단편도 언급하던데 이번엔 그럴 만한 작품이 없었나? 배명훈 언급 보면 꼭 그런 것 같지도 않던데.
하지만 젊작상 심사평이나 경위나 평론가/소설가들 하는 말을 보면 진짜 그들만의 리그가 되었다는 게 느껴진다. 특히 배명훈이 치열한 변화 어쩌고 할 땐 찻잔 속 태풍이라는 인상이 강하게 들었음...
젊작상의 취지와 목표 같은 건 그냥 흘려들었음.
미니픽션은 시간 버리고 싶고 거기에 희열을 느끼면 읽는 걸 추천함. 가볍게 처음과 중간, 마지막만 훑고 가는데 그놈의 감성 마무리는 엽편에서 시도 안 했으면 좋겠다... 너네 문장력 없잖아......
어쨌든 지난 4년 동안 정말 빠짐없이 젊작상을 읽게 됐는데, 작년이랑 재작년은 현타 와서 탈갤했던 시기라 읽은 건 6년치(2018~2024)인데 재작년은 하다가 유기하고 작년은 아예 리뷰를 안 함...ㅎㅎ;;
이번 리뷰는 내가 이번에 비평 수업을 듣는 게 있어서 배우고 있는 이론의 실적용 겸 이전 달라진 독갤 분위기 적응할 겸 쓴 경향이 강했다.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운 면도 있고, 불만족스러운 면도 있었음. 시원하게 욕 박고 끝낼 수 없는 게 좀 그렇긴 하더라.
전반적으로 노잼이었고 괜찮다, 나쁘지 않다 하는 것들 전부 지들끼리 비교했을 때 얘기지, 솔직히 진짜 실망스러웠음. 실망할 구석이 4년째 남아있긴 한가 물으면 할 말이 없지만. 다만 리뷰가 리뷰라 일단 분석은 최대한 하고 나름대로의 의견도 개진했던 것일 뿐......
내년도 역시 또 젊작상 사서 리뷰할 생각이고, 내후년은 잘 모르겠다. 확실한 건 국문학의 지위는 내부에서 바라보는 것과 외부에서 바라보는 게 엄청난 괴리를 안고 있다는 거임. 이건 애초에 도정제와 기타 별별 사정을 포함해 장르를 제대로 품지 못한 원죄가 스노우볼링 된 결과라고 생각함.
예전 젊작상 리뷰에서도 말했던 거지만, 얘네는 '재미'를 추구하려고 하지 않으니까...... 개인적으로 삶의 의미고 거창한 주제의식이고, 그 모든 건 좋은 문장과 재미를 통해 전달된다고 생각하는 쪽이거든. 그 재미에 대해 '재미가 그럼 뭐임?'이라고 물으면 되게 다양한 측면에서 얘기할 수 있겠지만, 적어도 '젊작상'이라는 상은 그 재미의 폭이 굉장히 비좁고 국문학 애정 독자들이 아닌 한 공감하기 힘든 범주란 건 알겠음.
애초에 이슈에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는지 여부로 재미의 여부가 갈리는 게 좋은 소설이라고 생각은 안 함.
젊작상에 오랜만에 남자도 뽑고 그랬지만 여전히 기-묘한 구석이 많은 건 사실이다. 다만 고무적인 건 작년~재작년 라인업에 비하면 페미니즘/pc 자체는 쵸큼 빠졌다는 거? 뭐랄까, 이제는 슬슬 '기본적인 전제'로 깔고 가는 묘사가 많이 밟혔음.
난 차라리 이런 게 나음. 물론 그래봤자 근본적인 필력이 문제인 건 변하지 않지만 말이지. 적어도 한#남좆 때처럼 대놓고 불쾌하게 만들진 않잖아?
언젠가 젊작상이 예전의 꿀잼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인가.
그때가 오면 독갤이 없을지도...
이 리뷰를 통해서 재발견하게 된 유일한 작가가 배명훈인 게 킬포네..
공현진이랑 전지영 몰라레후 해버린 건 쵸큼 호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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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우린 겉절이를 멀리하고 묵은지를 세계문학처럼 숭상해야합니다
사실 묵은지가 세계문학까지 한두 계단 남겼다가 꼴아박았다고 생각은 함ㅋㅋ
21세기 사드후작추
뭣
배명훈 심사평이 궁금하넹
공현진이랑 전지영 몰라레후 해버리고 나머진 비슷비슷하게 평해준 뒤 젊작상이 정말 젊작을 다 담은 걸까 내가 볼 땐 떨어진 애들도 만만치 않은데?(구체적인 언급 없음)
수고했다 게이야... 나도 도서관에 있기에 짬도 나겠다 휙휙 넘겨가며 읽어봤는데, 저열하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더라. 참 생각이 많아지는 단편집이지.
근데 지금 한국문단이 저열하게 보는 쪽이 어디인가 생각해보면 참 웃기긴 함ㅋㅋㅋ
이럴 거면 저열한 펄프픽션이나 읽을런다
그럼 네가 생각하는 훌륭한 국내 단편은 뭐가 있냐? 그것 좀 읽어보게
우리 묵은지를 읽어볼까요
혼모노 ubw에서 미친듯 웃었다 ㅋㅋㅋㅋㅋ
당신의 글에 절실히 공감합니다. 요새 문단이 일반 독자와 괴리되었다는 느낌을 자주 받아요. 이번에 젊작상 완독후 독갤에 올라온 리뷰를 탐독하고 있는데, 하나같이 재미는 없다는 반응이 대부분 입니다. 그렇다면 재미가 아니라 흥미라도 유발해야되는데 이번 젊작상에서는 그런 작품들이 많지는 않았던 것 같네요. 리뷰 재밌게 읽었습니다. 내년에도 잘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