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함.
극장에서 영화를 보는 건 의례라고 하지만 책은 아무 때나 아무 자세로 아무 환경에서든 부담없이 읽을 수 있다는 자유로운 접근성 때문에 편하게 읽고 좋아하는 것.

그런데 책을 작정하고 읽고 정해놓고 읽고 분량을 헤아리고부터 도서관 아니면 정해둔 장소에 마음을 잡고 읽는 등의 행동은 독서를 의례적 형식으로 여기는 것 같음. 그렇게되면 결과적으로 독서는 일종의 의무같이 여겨지고 부담스럽게 작용하지 않을까?

킬링타임용으로 게임하듯 독서도 그렇게 하면 됨. 그러다 빠져서 시간을 무한정 보내도 그만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