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문학인데,  이렇게 내밀하고 섬세하게 내면묘사를 한 작품을 못 본 것 같다.


어긋난 아이들은 왜 어긋난 행동을 하는가, 그게 절절하게 느껴진다.


아이들은 돌아갈 곳이 필요하다. 그들을 맞이해줄 안식처가 필요하다. 탈선한다 해도 언제든지 되돌아갈 수 있는.


그렇지 않다면 남는건 분노와 분노뿐이다. 어느곳에도 향할 수 없는 칼날만 남을 뿐이다.


거리의 법칙. 그들에게는 그들만의 법칙이 작용할뿐.


교직이나 아이 키우는 사람들이 읽으면 느끼는 바가 참 많지 않을까 싶은 작품이다.